근자에 문학 논의가 풍속사에 집중되면서 1920, 30년대의 잡지를 문학 분석의 텍스트로 삼는 경우가 빈번해졌다. 1980년대 후반에 카프와 월북 작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었을 때 리얼리즘 논의가 사회학과 역사학의 해석에 크게 의존하였던 경우와 유사하게 최근의 근현대문학 연구는 문화지형학적 탐사로 경사된 듯하다. 물론 잡지에는 당대 사회의 속성과 실태, 당대인의 역사해석과 현실인식의 수준이 적나라하게 드러나 있어 그 문학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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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동덕여대 국문과, 동대학원 졸업(문학박사) 현재 동덕여대 교양?부 전임강사 *저서 {한국리얼리즘소설의 지평}, {북한문학예술의 실제}, {성과 사랑의 시대}(공저), {여성과 문화}(공저), {한국문학과 시대정신}(공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