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따 먹지 말라는 감을 따먹었다. 언니가 익으면 따 준다는 날감을 따먹고야 말았다. 떫어서 떫어서 혼이 났다. 어른 말씀 안 들으면 나쁜 사람 된다는 선생님 말씀이 생각난다. 저녁도 가까스로 조금 먹었다. 입안이 떫어서 먹을 수 없다. 이제부턴 엄마 조르지 않고 언니 말도 잘 들고 투정도 안 부리고 공부 열심히 해 좋은 사람 될 테다.…… {날감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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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우효종 / 윤백남 / 전식 / 장동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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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우효종}
- 어디만큼 왔냐
- 날감
{윤백남}
- 외눈깔 촌
- 코끼리와 노인
{전식}
- 새조롱
- 노랑나비
- 처음 학교 가던 날
- 잃었던 수업료
{장동근}
- 금빛 그림 있는 편지
- 나뭇잎 편지
- 월하의 소녀
- 인형과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