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이었습니다. 파도가 유난히도 거칠고 바닷바람이 육지에까지 휘몰아치는 스산한 날입니다. 바다 저편 동쪽 하늘에서 생후 처음 보는 커다란 새 한 마리가 너훌너훌 날아오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새인 게 분명했습니다. 그러나 참새는 아니었습니다. 그것은 발톱이 세고, 주둥아리가 유난히도 길고 큰 독수리였습니다. 독수리! 그는 참새들에게 제일 밉고 겁나는 원수입니다. 닥치는 대로 참새를 잡아먹는 것이니까요.…… {참새 나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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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채규철 / 백천 / 날파람 / 한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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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채규철}
- 우산 동무
- 참새 나라
{백천}
- 꽃 파는 거위
- 두꺼비와 원숭이
{날파람}
- 언니는 왜 우나
- 옥희와 청개구리
{한상진}
- 거북 새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