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5년 서울에서 태어나 서울사대부고를 거쳐 서강대 독문과, 경북대학원 철학과 및 국문과를 졸업하고 영남대에서 문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매일신문과 중앙일보 신춘문예(시부문)를 거쳐 현대문학 시추천을 받고, 세계의 문학에 '시, 영원한 반언어'를 발표하면서 평론을 쓰기 시작했다. 시집으로 '별빛 헤치고 낙타는 걸어서 어디로 가나' '칼 같은 기쁨'을 상재하고, 연구서 '한국 현대시의 존재론적 해명'을 출간했으며, 대구문학상과 금복문화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