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근대가 불러일으킨 변화들 즉 신문이나 잡지 등의 매체와 문학, 근대적 시간과 공간 그리고 번역 등과 연관된 문학적 글쓰기는 어떤 모습이었는지 근대의 문화적 형식은 또 어떻게 글쓰기에 관여하는지 등을 따져보고 있다. 제1부에서는 근대의 지식과 문학의 관계, 근대문학의 시ㆍ공간과 존재방식, 인생이나 생활 등의 번역어가 근대문학에 간여하는 방식을 따진 글들을 배치했다. 제2부에서는 신문이나 잡지, 박람회 등 근대의 매체와 문화적 양식 등을 염두에 둔 글들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