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삶의 이야기로 많은 사람들을 울고 웃게 만드는 고혜정 작가는 어릴 때부터 방송작가를 꿈꾸었다. 1968년 전북 정읍 출생으로, 서울예술대학 문예창작과를 거쳐 KBS 작가 공채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슈퍼선데이 〈금촌댁네 사람들〉과 일요일 일요일 밤에 〈TV 인생극장〉, 〈코미디 세상만사〉 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결혼한 지 10년이 넘은 그녀는 부부란 통 안에 들어 있는 두 개의 돌멩이라 말한다. 세월이 흐름에 따라 뾰족한 부분이 다 없어지고 둥글둥글 비슷한 모양이 되어 서로 닮아가는 친구 말이다.
지은 책으로는 『친정엄마』, 『줌데렐라』, 『여보, 고마워』, 『날아라 금빛 날개를 타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