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나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부산에 있던 집을 2채 정리했다.
집값의 일부는 대출을 모두 상환하는데 사용했다.
그리고 충청도에있는 작은 도시에 이사를 갔다.
그리고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개업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부동산 경기가 좋아 매월 수입은 1000만원 정도 들어오고 있었다.
사무실 임대료와 경비 차량유지비 광고비등을 모두 합쳐 월300만원 정도 지출하면 700만원 정도는 순 수익으로 잡혔다.
교육비와 생활비로 300만원정도 지출했고 대출금 이자가 월200만원정도 지출되었다.
그리고 200만원 정도는 저축으로 살아갈수 있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자 부동산 경기부터 완전 얼어붙기 시작했다.
더군다나 토지만 전문으로 거래를 성사시켜 수입을 올리던 나의 사업은 모든 것이 올스톱 되었다.
수입은 제로에 매월 지출은 800만원씩 꼬박꼬박 나가면서도 3개월을 버텼다.
그러자 나는 예상보다 심각함을 깨닫고 사업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가장먼저 광고비를 줄였다.
그리고 사무실 경비를 줄였다.
거래문의와 현장답사가 없으니 차량유지비는 자동적으로 줄었다.
4개월차에도 수입은 제로였다.
지출은 600만원이 나갔다.
이번에는 생활비를 줄였다.
아이들 교육비도 줄였다.
5개월차에도 수입은 제로이다.
그런데 지출은 500만원 나갔다.
그 다음에는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완전 폐업했다.
6개월차에도 수입은 제로였다.
지출은 400만원이 나갔다.
6개월이 지나자 이제는 그동안 저축하고 모아 두었던 돈도 거의 바닥을 드러내고 있었다.
문제는 어리석게도 이땅에 IMF와 같은 경제위기는 당분간 다시 찾아오지 않을것이다 라고 호언장담하여 무리하게 대출을 받고 아파트2채 토지2필지를 투자해 두었던 것이 화근이었다.
1년만 지나면 토지 2필지는 정리할 생각이었는데 그 욕심이 더 큰 화근을 불러온 것이다.
수입이 없으니 이제는 지출을 줄여야 했다.
방법은 대출이자를 줄이는 방법밖에 없었다.
이것도 조금만 늦으면 대출금 연체에 신용불량자가될 위기가 곧 다가오지 않을까 염려하여 우선 토지 2 필지를 완전 헐값에 지인을 통하여 정리하고 대출금을 상환해 버렸다.
그리고 아파트 1채를 원금손실 1000만원에 정리하고 대출금을 상환했다.
이제는 수입을 찾는게 급선무였다.
취업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직장을 찾던중 다행스럽게 1개월만에 취업에 성공했다.
그리고 서울에 입성하여 방두칸을 월세로 계약하고 작은딸과 나는 먼저 서울로 올라왔다.
아내와 큰딸은 나머지 아파트 1채가 정리될 때 까지 당분간 충청도에 남아 있기로 했다.
나는 우선 보증금 2000만원만 들고 서울에 올라와 방2칸을 월세로 계약했다.
그리고 모든 부동산을 정리하고 대출을 상환한 나머지는 아내에게 모두 맡겼다.
서울에 와서 나는 제일 먼저 부의원리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경제, 경영, 성공학, 부자들의 자서전, 자기계발 시리즈, 마케팅, 재테크, 주식, 금융, 재무, 회계, 세무, 부동산, 경매, 기타등등 필요한 책들을 독파하기 시작했다.
“큰 부자도 부럽지 않은 작은부자” 내가 독서를 하게된 동기는 바로 여기에 있다.
부자와 관련된책 100권만 읽으면 당신은 이미 부자가 되어있을 것이다.
“큰 부자도 부럽지 않은 작은부자” 이책의 저자가 한말이다.
그로부터 지금까지 나는 300권을 넘게 책을 읽었다.
5년간 300권 1년에60권이상 읽은 셈이다.
그러나 아직 나는 부자가 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내가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만 제대로 실천한다면 금방이라도 부자가 될것같다.
그리고 지금까지 내가 공부한 지식을 토대로 이제는 나도 책을 한권 만들어보자 라는 생각으로 집필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