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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수 | 새미 | 2002년 11월 0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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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근대성과 관련하여 환상이 모종의 부정적 관계를 맺고 있던 시대를 산 세 작가를 다룬다. 한국 소설사에서 환상이 미미하지만 소중한 역할을 다했을 때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이다. 장용학과 최인훈, 그리고 박상륭은 한국 사회의 근대성이 정초되어 가던 그 때, 문학적 환상을 통해 시대와 대결했던 작가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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