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저자가 10여 년 전에 펴낸 『高麗武人政權硏究』라는 책을 고치고, 여기에 그 이후에 발표한 여섯 편의 글을 보탠 것이다. 우선 기왕의 책에서 인용한 한문 사료는 모두 번역하여 실었다. 이 책에 실린 ?慶大升의 執權을 통해 본 무신란?과 ?李義旼의 慶州勢力과 新羅復興運動?, 그리고 ?무신란과 무인정권의 역사적 성격?은 學會의 요구에 의해 쓰인 글들이다. 따라서 그 이전에 발표했던 것과 다소간의 중복이 불가피했다. 즉 ?慶大升의 執權을 통해 본 무신란?은 ?李義旼政權의 성격?에서 간과했던 부분을 부연 설명했으며, ?李義旼의 慶州勢力과 新羅復興運動?은 ?최씨정권과 國王?에서 소홀히 다루었던 부분을 보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였다. 그리고 ?무신란과 무인정권의 역사적 성격?은 무신란과 최씨정권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요약한 것이다. 즉 이 책의 결론과 같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