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에서 ‘행복한 우동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강순희씨의 인생 이야기. ‘귀여운 여인의 외출’, ‘시인의 공원, 기타 치는 아저씨’, ‘아르바이트생의 새벽’ ‘해바라기의 눈물’ 등 평범한 일상에서 끄집어낸 내용으로 가득하다. 오랜 세월 식당을 하면서 경험하고 느낀 삶에 관한 소소한 생각들을 풀어놓았다. 누구나 갖고 있을 법한 삶의 애환과 기쁨도 함께 녹였다. 글은 우동을 끓이는 가게 주인이자 주부이면서 평범한 아주머니의 속내를 동시에 담았다. 사람들이 두고 간 많은 글들과 이야기들도 긴 우동가락을 뽑아내듯 글로 빚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