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 아름다운날 | 2015년 03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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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최선을 다해 삶을 사랑하는 인간 조르바! 전 세계 작가들과 사상가들에게 영감을 준 작품으로 꼽히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걸작 『그리스인 조르바』. 자신과 투쟁하고 신과 투쟁했으며, 불행에 처한 민족과 인류를 위해 투쟁하는 데 전 생애를 바친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인간애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실제 인물인 조르바를 모델로 쓴 이 작품은 그 어떤 것에도 얽매이지 않고, 본성과 자유를 기준으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이상적인 인간상을 내세운다. 이 책에서는 정직한 삶의 기운으로 충만한 조르바의 생생하고 감칠맛 나는 어투를 우리말로 생동감 있게 재현했다. 위선적인 겉치레에 얽매이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주저하지 않으며, 자신의 모습에 충실한 조르바를 통해 진실로 인간을 사랑하는 ‘인간의 전형’을 엿볼 수 있다.

저자소개

지은이 니코스 카잔차키스 Nikos Kazantzakis, 1883~1957 그리스의 소설가이자 시인, 극작가, 저술가, 철학자. 1883년, 터키 지배하의 크레타 섬에서 중산층 가정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년 시절에는 집을 떠나 가톨릭 수도승들이 운영하는 학교에서 지냈고, 이후 아테네 대학에서 법학을, 파리 소르본느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했다. 앙리 베르그송과 니체를 알게 되면서 인간 존재의 근원적 문제, 초인과 투쟁적 인간상에 깊이 천착했으며 평생 고전 번역과 더불어 여행기, 수상록, 희곡, 소설 등 폭넓은 장르의 저작 활동을 했다. 1917년, 펠로폰네소스에서 갈탄 사업을 벌였으나 실패했고, 이때 만난 조르바에게서 크나큰 감동을 받았다. 두 해 뒤 베니젤로스 정부의 공공복지부 장관에 임명되어, 볼셰비키에게 처형당할 위기에 놓인 15만 그리스인들을 구하고 난민 보호를 위해 일했다. 성 프란체스코를 흠모해, 그의 일대기를 책으로 펴냈으나 그리스정교회는 《미할리스 대장》이나 《최후의 유혹》이 신성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이들을 금서 목록에 올렸다. 1945년, 62세에 소풀리스의 연립 정부에서 정무 장관으로 입각했다가, 다음 해에 사회주의 정당들이 통합하면서 장관직에서 물러났다. 두 차례 노벨 문학상 후보에 지명되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1957년 중국 초청 여행에서 발병하여 독일로 돌아왔으나 결국 사망했다.

역자소개

옮긴이 강이경 국민대학교 영어영문과 졸업. 문학과 인문학 책을 내는 몇몇 출판사에서 편집장으로 일했다. 2006년 동아일보 신춘문예 아동문학부문에 당선했으며, 지금은 책을 쓰고, 외국 책을 우리말로 옮기는 일을 하고 있다. 소설 《종이비행기를 접는 여자》와 《성자가 된 옥탑방 의사》 등 어린이 책 여러 권을 썼으며, 《마법학》과 내셔널지오그래픽 인물 전집(《알렉산더 대왕》, 《만델라》, 《갈릴레오 갈릴레이》), 그림책들을 포함해 서른여 권을 우리말로 옮겼다.

목차소개

그리스인 조르바 옮긴이의 말 니코스 카잔차키스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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