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하게 길들여지지 않는 자기 성찰을 위한 책
세상의 모든 아담과 이브인 우리들을 위한 이야기
깨친 자들의 말은 작가의 삶에 녹아들어 작가의 말로써 소화되는 과정을 겪었다. 작가는 의미 있는 잠언들을 취사선택하여 10장의 주제로 나누어 구성하였으며 각각의 내용들은 끊임없이 우리 각자가 스스로를 각성시키도록 자극한다. 자신을 잘 알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더 이상 착각하지 말고 실제로 현실 속에서 현실을 부딪치며 살아 내 보라고.
작가가 제1장을 세상의 모든 아담과 이브인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로 선택한 것은 이 책이 지향하는 바를 분명히 드러내 보인다. 남녀 관계는 그만큼 한 사람의 최정점과 밑바닥 사이를 극명하게 까발리며 철저하게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게 만들기 때문이다. 남녀 관계를 사랑이라는 의미로 확장하여 이해하면 된다. 그러므로 자신의 세계에 갇혀 하던 착각은, 사랑을 통해 깨고 나오는 데서부터 진정한 성장이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