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아이돌그룹 파이널의 멤버, 상훈 음악방송 진행 스태프인 평범녀, 우연 한 번의 실수로 맺어진 달콤한 인연! 《로맨틱하게》 음악방송 진행 스태프인 우연은 십년지기가 속한 그룹 파이널의 광팬이다. 파이널의 멤버들은 고루고루 인기가 많지만, 우연은 그 중에서도 준을 가장 좋아한다. 그것도 이성으로……. 하지만 5년째 짝사랑만 하고 정작 마음을 고백하지는 못한다. 그런 우연을 지켜보던 십년지기이자 파이널의 멤버인 정찬은 선뜻 우연을 돕겠다고 나선다. 어렵게 용기 낸 우연은 준이 혼자 앉아 있을 대기실 문을 벌컥 열고 고백한다. “그냥 들어주세요!” “…….” “저……. 오, 오빠 좋아했어요. 그냥 고백하는 거예요.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저는 이랬다는 그런, 그러니까, 그런 고백이요.” 어색한 침묵에 꾹 감았던 눈을 살짝 뜬 우연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만다. 그녀의 눈앞에 있는 사람이 준이 아닌, 파이널의 다른 멤버인 상훈이었던 것! 그 사건 이후로 정찬은 우연에게 마음을 드러내기 시작하고, 우연은 자꾸만 상훈과 마주치게 된다. 꼬일 대로 꼬인 이 인연, 어떻게 될까. 로맨틱하게 / 희라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