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보감》은 40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건강서로 꼽히고 있다. 허준에게 《동의보감》 집필을 맡긴 선조의 뜻은 많은 사람들이 실생활에서 쉽게 적용해 병을 고칠 수 있는 의학서적을 만들라는 것이었다. 《동의보감》 각 장 마지막에는 한 가지 약재로 가능한 병의 치료법을 적고 약재 이름은 전문용어와 함께 한글을 함께 넣어 누구라도 쉽게 병을 돌볼 수 있도록 했다. 이렇게 당대의 의학지식을 총 망라하면서도 누구나 쉽게 실생활에서 응용할 수 있는 《동의보감》이 탄생했다.
《新 의보감 건강혁명》은 허준의 《동의보감》의 의미를 오늘날 새롭게 되살린 책이다. 환자들이 병을 이해하고 스스로 진단할 수 있도록 병의 원인과 치료법에 대해 쉽게 설명하고 용어를 정리했으며, 질병마다 간단한 재료로 만드는 차 한 잔과 운동으로 쉽게 병을 이길 수 있는 특효 처방전을 수록했다.
또한 각 질병마다 특히 그 병이 더 쉽게 걸리는 직업과 연령, 성별까지 구분하여 제시했다. 그래서 자신이 이미 걸린 질병을 다스리는 것뿐만 아니라, 자신의 직업에 따라 어떤 병에 쉽게 걸릴 수 있는지 파악하고 미리미리 예방할 수 있다. 그리고 환자들이 질병에 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을 골라 그에 대한 정확한 해답을 수록했다. 또 자가진단하기 어렵거나 반드시 병원에 가야 하는 응급 상황이 의심스러운 경우도 알 수 있다. 《新 집동의보감 건강혁명》은 400년 전 《동의보감》처럼 집집마다 마련해 놓고 급할 때마다 찾아보는 책, 병이 오기 전에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을 만들어주는 우리 가족 주치의 같은 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