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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 지금도 사랑할 수 있을까
차가움이 뚝뚝 묻어나오는 중견기업 이사 호란. 결혼을 원하지만 마땅한 남자가 없는 다희. 선머슴 같은 모태솔로 33년차 영규. 각자의 사정으로 한 집에서 동거를 시작한 세 명의 여고 동창들은 삐그덕대는 위태로운 동거를 시작한다. 이제는 적지 않은 나이 서른셋. 이혼과 함께 남자를 믿지 않는 호란, 이별 후에도 애인을 잊지 못하는 다희, 남자에는 도통 관심 없는 영규. 그들 앞에 운명처럼 남자가 나타났다!
쉽지 않은 서른셋의 유쾌발랄 스펙터클
가슴 먹먹한 연애가 시작 된다
엘사 버금가는 호란의 얼음장 같은 마음을 슬금슬금 녹여가는 준영, 서로의 트러블 메이커인 다희와 시환, 화장실에서 휴지를 나누며 꽃핀 영규와 이리. 하지만 운명은 쉽게 그들이 행복해지도록 두지 않았다.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서는 넘어야만 하는 과거의 그늘이 19년이 지난 지금, 그들을 덮치고 만다. 과연 그녀들은 과거의 그늘에서 벗어나 무사히 해피엔딩을 이룰 수 있을까?
사랑을 못 이루는 자들의 달콤 쌉싸름한
연애 서사시 [독신데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