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죽으러 가는 길입니다’ 전3권의 이야기를 10% 할인된 가격으로 볼 수 있는 기회!
수명이 남았지만 죽고 싶어 하는 사람과
수명은 끝났지만 살고 싶어 하는 사람,
두 사람을 묶어 서로를 살리는 ‘리코디네이트 프로젝트’
스스로 생을 끝내려는 율과, 강도의 칼에 찔리기 일보직전이었던 찬유. 두 사람은 리코디네이터인 ‘천코디’에 의해 죽음의 순간에서 구해진다. 천코디는 어리둥절한 율과 찬유에게 리코디네이트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한다.
“너흰 천사에게 선택된 행운아다. 죽기 직전의 타이밍이 좋았다고 해야 되나. 아니, 아직 죽지는 않았지만. 아니, 일단 찬유 너는……. 아무튼 목숨이 붙어 있는 세 달의 유예기간 동안, 너희는 같이 살면서 인생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생각해보고, 리코디네이터인 내 자격으로 그 변화에 따라 세 달 뒤에 너희가 어떻게 될지 결정할 수 있다. 참고로 그 세 달 동안 서로가 백 미터 이상 떨어지게 되면 찬유의 심장박동이 점점 떨어져서 결국엔 멈추게 되니까 조심하고.”
어쩔 수 없이 시작한 강제 동거
3개월 후, 두 사람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율과 찬유는 천코디의 말을 믿을 수 없어 시험해 보기로 한다. 한적한 공원에서 찬유는 율을 세워 놓고 천천히 앞으로 나아간다. 그리고 얼마 후, 율은 힘없이 쓰러지는 찬유를 발견하곤 놀라 달려간다.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 가쁘게 숨을 내쉬는 찬유와, 그를 보며 눈물을 흘리는 율은 마침내 천코디의 말을 믿게 되고, 3개월 동안 찬유의 집에서 동거를 하기로 하는데…….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 《지금, 죽으러 가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