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 온 이웃집에
학교 최고의 엄친아가 산다!
엄마와 단둘이 사는 지은은 예쁘고 아담한 2층집으로 이사를 왔다. 등교 첫 날, 집 앞에서 싸가지 엄친아 정현빈의 자전거에 보기 좋게 돌진해버린 그녀.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동아리 활동이 유난히 활발한 지은의 학교. 매년 동아리 활동내역을 평가해 7개의 동아리를 선정하여 활동비를 지원한다. 평범하게 살고픈 지은은 조용히 원예부에 들기로 결심하지만,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정현빈의 친구 정이건이 있는 밴드동아리 ‘인디’에 들어가게 된다. 그것도 정현빈과 함께.
그날 밤이 문제였다.
그날 밤 사건으로 그녀의 인생이 꼬였다.
동생 은빈을 피해 지은의 방으로 숨어든 현빈. 그녀의 방 한켠에 놓여 있던 아빠의 기타 ‘호세 라미레즈’가 문제였다. 그가 기타에 꽂혀 연주만 하지 않았어도, 연주해 보라는 말에 바보같이 긴장해서 얼결에 노래까지 부르지만 않았어도, 그 노래를 정이건이 듣지만 않았어도, 그녀의 인생은 평탄했을까?
테라스를 사이에 두고 넘을락 말락
두근두근 아슬아슬한 로맨스!
‘내 옆에 네가 산다’
내 옆에 네가 산다 / 나함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