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끌벅적한 주말 아이들은 도서관에 모인다. 도서관에서 학교 친구들 동네 친구들을 만나면서 아이들은 조금씩 소란스러워진다. 점점 왁자지껄해지는 도서관 드디어 도서관은 견딜 수 없는 소음으로 빵빵하게 부풀어 오른다. 일순간 도서관 전체가 완전히 정지한다. 놀란 아이들과 사서선생님이 뛰어오고 갑자기 툭 떨어지는 책 한권. 책은 아무것도 쓰여 있지 않은 백지다. 돌 처럼 굳은 사람들을 구하는 길은 사서선생님과 아이들이 세계도서관을 탐험하며 “도서관에 대한 책” 한 권을 멋지게 만들어야만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