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아 고마워!

김한섭, 석순옥 | 청아출판사 | 2015년 02월 1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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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 자식을 가슴에 묻은 세상의 모든 부모님께 작은 위로를 보냅니다

어느 날 갑자기 군 사고로 아들을 떠나보냈습니다.
23년의 짧은 세상을 살다간 아들 정현이.
우리 가족은 절망과 좌절의 시간을 이겨 내고
이제 아들이 하늘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책 내용의 바탕에는 작가의 아픈 경험이 깔려 있다. 2005년, 군 사고를 당한 아들을 떠나보내야 했기 때문이다. 아들을 군에 보낸 지 5개월도 채 되지 않아 벌어진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다. 이 책은 그런 아들을 그리워하며 아들에게 보낸 편지글과 함께 부부가 수필가로 활동하면서 쓴 글들을 모아 놓은 것이다. 자식을 잃은 상처와 절망감을 문체 속에 그대로 담은 부부의 진솔한 이야기가 소박하게 담겨 있다.
《정현아 고마워!》는 한 사람을 향한 책이지만, 자식을 가슴에 묻은 세상의 모든 부모와 가족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고통과 절망에 맞서 성찰에 이르기까지의 기록은 슬픔과 절망으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들에게 희망이자 위로가 되어 줄 것이다.


◆ 엄마, 아빠가 전하는 따뜻한 이야기

김한섭, 석순옥 부부는 아이 10주기를 맞아 《정현아 고마워!》를 통해 세상 사람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한다. 수필가로도 활동하고 있는 부부는 지금도 아들을 그리워하는 글쓰기를 통해 천상과 지상을 오가며 못다 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있다.

저자소개

저자 : 김한섭
고향인 광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경기도청으로 전입해 국제통상과장, 보육정책과장, 특별사법경찰과장, 총무과장, 연천군 부군수 등으로 근무했다. 직장 생활 틈틈이 주경야독으로 경기대학교를 졸업했고, 2003년 요코하마 시립대학원에서 국제학 석사를 받았다. 2005년 1월 18일 사랑하는 아들을 군대에서 저세상으로 떠나보낸 후 글을 쓰며 천상의 아이와 재회하고 있다. 2006년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편지로 한국작가를 통해 등단했다. 현재 한국문인협회, 한국작가회, 경기도 공무원문학회 회원이며, 경기도 수자원본부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E-mail : khanseob@hanmail.net

저자 : 석순옥
고향인 광주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 수원시로 전입해 팔달구청에서 재직했으나 남편의 일본 유학으로 2000년 공직을 그만두었다. 귀국 후 늦은 나이에 사회복지 공부를 시작했고, 지금도 늘 공부하는 자세로 살고 있다. 아들 잃은 아픔을 글쓰기를 통해 승화시키고 있다. 경기도 및 수원시 여성 기예경진대회에서 수필부문 수상, 2014년 새가 되어로 한국작가 수필부문 신인상, 겨울 이야기로 경기한국수필가협회 작품상을 수상했다. 현재 한국작가회, 경기수필가협회, 경기여류문학회, 수원문인협회 회원이다.
E-mail : sukso112@hanmail.net

목차소개

추모사
영결식 조사
서문

23년의 짧은 세상 나들이
- 꿈 많던 정현이의 삶
- 세상을 떠난 후의 시간들

정현이를 그리워하며
아빠가
- 천국에 있는 아들에게
- 엄마 밥 줘!
- 이 세상에서의 마지막 편지
- 언젠가 다가 올 그날의 준비
- 살아 있는 아이
- 자식을 가슴이 묻은 지 2년
- 하늘나라 아이에게 지킨 약속
- 흰 꽃 선물
- 아이 없이 보낸 3년
- 군 사고 재발, 더는 안 돼!
- ‘마지막’이 갖는 참된 의미
- 아버지의 눈물
- 천국에서 엄마를 추억합니다

엄마가
- 남은 자의 아픔
- 5년 만의 답장
- 라디오와 일기예보
- 하루하루 타들어 가는 가슴
- 되돌아가고 싶은 날들
- 인연
- 손을 놓지 못한 채
- 꿈속에서
- 화세
- 또 다른 인연
- 새가 되어
- 아들 보내던 날
- 그리운 마음

살며 살아가며
제1장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
- 어느 여고생과의 인연
- 있을 때 잘해
- 우리에게 정말 소중한 것
- 장애우 부모님의 소원
- 행복을 나누는 사람들
- 내가 사랑하는 사람
- 소중한 것들
- 동행
- 사람이 반찬이네
- 가슴에 묻으라고

제2장 살아 있음을 감사
- 길 내 달라며 내 땅 편입은 안 된다?
- 용장, 지장, 덕장도 아닌 복장?
- 저는 최장관입니다
- 홀로서기 연습
- 기다림
- 준비 없는 이별
- 노을
- 문상객의 숫자
- 살아 있음을 감사
- 젊었을 때 너무 건방졌던 것 같다

제3장 인생은 미완성의 의미
- 좋은 자리는 아니지만
- 가장 행복을 느낄 때
- 인생은 미완성의 의미
- 진정한 벗은 과연 몇이나?
- 색소폰에 빠지다
- 바다낚시의 추억
- 시(時)테크
- 바가지
- 나의 묘비명은?
- 비목

제4장 여행 선물
- 백령도 단상
- 레일바이크로 넘는 아리랑 고개
- 여행 선물
- 오사카, 단둥을 다녀와서
- 한겨울 밤의 꿈
- 새해 벽두 설악산 홀림골
- 겨울이야기

사이버 추모관을 통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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