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나무

정선규 | 한국문학방송 | 2014년 09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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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세상에서 가장 따뜻하면서도 포근하게 개일 수 있는 말이 있다면 그 어떤 언어일까?
나는 항상 고뇌하며 즐긴다. 내가 왜 작가가 되었으며 앞으로 어떤 글을 써야 세상을 비추는 빛이 될 수가 있을까? 얼마나 더 가야 언어의 마술을 전할 수 있을까?
나는 평생 이렇게 생각하는 영이 되고 싶다. 아니 죽어가는 영혼을 미친 듯이 살리는 사람 살아가는 생생한 잎을 틔우는 아주 간결하게 살고 싶다.
하나님으로부터 오직 단 하나의 달란트를 받았으니 이제 온 힘을 다하여 청지기 적 삶을 살고자 한다. 세상의 독자가 글을 통하여 나를 바라보며 즐거워하다가 기뻐하며 문학에서 영적 치유를 받으며 그의 얼굴에는 햇빛처럼 환한 빛으로 가득할 때 세상의 어둠은 작게나마 물러갈 것이다.
무엇보다 그들에게 영혼의 안식을 누릴 수 있는 정말 좋은 글을 쓰고자 한다. 문학을 통하여 독자와의 소통하며 불법이 성행하므로 사랑이 식어가는 이 세상을 내 이웃의 것을 탐내지 않으며 도둑질하지 않으며 살인하지 않는 마음으로 네 몸과 같이 내 이웃을 사랑하는 진실한 삶을 이루어 갈 것이다.
작가, 작가의 사명 생각해보면 막연하고 끝이 보이지 않는 멀고 먼 길 같으나 꼭 누군가는 가야 할 길이며 감당해야 할 사명이다. 한 알의 밀이 땅에 떨어져 썩으면 많은 열매를 맺으나 한 알 그대로 있으면 그것은 희생이 아니다. [선구자]라는 노래가 떠오른다.
정신 구원을 바라본다.
― 정선규, 책머리글 [작가의 말]

저자소개

■ 정선규 작가
△충남 금산 출생(1970)
△《낙동강문학》(2006), 창조문학신문(2009) 신인상
△시집 『별이뜨는 언덕』, 『햇살부서지는 날』, 『밥이 된 별』, 『생계형 남자』, 『죄의 열매』△수필집 『온전한 사랑의 안착』, 『내 아내는 복실이다』

목차소개

작가의 말

제1부 사랑나무
잠뱅이의 생각
사람과 때
문법적인 인권
보듬어 사위어 가는 길
서천 솔숲 길 이야기
사랑나무

제2부 그리움으로 피는 꽃
의료계 영역·치료 vs 사회복지 전문가
사람아! 이 사람아!
그리움으로 피는 꽃
향기 나는 선물
성일곱창
마누라

제3부 어느 주머니에서 나왔어?
본체
삶의 지경
마음의 나라
잡초
삶의 출구
어느 주머니에서 나왔어?
봄의 전쟁

제4부 고장 난 라이트
길을 그대 품 안에
소녀야!
그녀의 눈물을 발라내다
고장 난 라이트
남해전원교회를 가면서
수제비 뜨며
든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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