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영상,
그리고 하나둘 씩 죽어가는 사람들!
미디어영상학과 선우정. 그는 아름다운 담당 교수님 배지영을 자주 보기 위해 그녀의 잡심부름을 도맡아 하고 있다. 학과 공지를 올리는 카페가 해킹을 당한 날, 선우정의 노트북과 교수의 노트북이 모두 사라진다. 그것들은 모두 다큐멘터리 영상 ‘The Rice’를 담고 있었다.
영상에 숨겨진 비밀,
그것을 홀로 파헤치는 선우정의 눈물겨운 추리활극!
마침 영상을 스마트폰에 저장해놓은 선우정은 그것을 유심히 살펴보지만, 제목 그대로 벼와 해충들이 있을 뿐 특별할 것은 없다. 그러나 선우정의 차를 빌려간 친구가 죽임을 당하고, 선우정이 몸을 숨긴 요트의 주인 또한 살해되면서, 선우정은 사건의 심각성을 깨달아 가는데…….
최소한의 단서로 최대음모에 맞서는,
일반인 슈퍼히어로의 사건일지 《슈퍼화이트》
아무리 아닐 것 같은 사실이라도 사실일 수 있다. 어느 정도 과대망상적인 측면이 있기는 하지만 그렇게 생각해보니 스토리는 이어지는 것 같았다. 어쩌면 이 스토리가 정말인지 알아낼 수도 있다. 록산토에 메일을 보내는 것이다. 나는 록산토의 메일 주소를 넣고 이메일을 한 통 작성했다.
‘귀사의 아칸소 비밀 농장의 동영상을 가지고 있소. 구입할 의향이 있는가요?’ (본문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