팡토마스4 : 심야의 삯마차

피에르 수베스트르, 마르셀 알랭 | 문학동네 | 2015년 03월 1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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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마술사의 퍼포먼스를 연상케 하는 치밀한 범죄 행각, 일말의 주저함도 없는 잔혹한 살인 행위…… 이것은 오로지 그자일 수밖에 없다! 시리즈 전체 500만 부 판매를 기록한 공전의 베스트셀러 팡토마스 시리즈는 피에르 수베스트르와 마르셀 알랭이 1911년 2월부터 1913년 9월까지 공동작업으로 써낸 총 서른두 권의 장편소설들로 이루어져 있다(피에르 수베스트르 사망 이후 마르셀 알랭 혼자 집필한 열한 권까지 포함한다면 총 마흔세 권이다). 전무후무한 절대 악인 캐릭터와 그를 쫓는 천재 형사 쥐브의 대결, 두 작가의 공동집필에 힘입은 신선한 전개, 자동기술법에 의한 빠른 호흡으로 전 세계를 팡토마스 열풍에 빠뜨린 팡토마스 시리즈는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1910), 레옹 사지의 『지고마르』(1910),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시리즈(1905~1939)와 함께 프랑스 대중문학사에 한 획을 그은 프랑스 범죄 추리소설의 모체라 할 수 있다. 모두가 보았으나 아무도 보지 못한 존재, 수없이 잡혔으나 단 한 번도 잡히지 않은 ‘범죄의 제왕’ 팡토마스의 등장을 알린 1권 『팡토마스』와 초특급 호화 열차, 드넓은 베르시 부두를 배경으로 한층 강력한 범죄 스케일을 선보이며 대담한 사건들을 펼쳐 보였던 2권 『쥐브 대 팡토마스』, 신출귀몰한 범죄 행각을 벌이는 팡토마스와 천재 형사 쥐브, 열혈 신문기자 팡도르의 숨막히는 추격전을 그린 3권 『죽은 자가 살인하다』에 이어 4권 『심야의 삯마차』에서는 전대미문의 사건들 속에서 얼굴 없는 범인의 등장으로 ‘공포의 거장’ 팡토마스의 비밀이 만천하에 드러난다. 문학동네에서는 두 작가가 공동집필한 서른두 권의 시리즈 중에서 가장 빈번하게 다른 장르로 변화, 인용되어온 1권 『팡토마스』, 2권 『쥐브 대 팡토마스』, 3권 『죽은 자가 살인하다』, 9권 『심야의 삯마차』, 10권 『잘린 손』을 차례로 출간할 예정이다. 1권 『팡토마스』와 2권 『쥐브 대 팡토마스』, 3권 『죽은 자가 살인하다』는 각각 2012년 3월과 6월, 2014년 10월에 출간되었다.

저자소개

저자 : 피에르 수베스트르 Pierre Souvestre 1874년 프랑스 브르타뉴 지방 플로믈랭에서 태어났다. 법학을 전공한 후 1894년부터 1905년까지 파리 변호사협회에서 활동했다. 이 시기부터 글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1894년 피에르 드 브레즈라는 필명으로 소설집과 시집을 한 권씩 출간했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르 쿠리에르 나시오날」 등 유명 신문에 기고하고 몇 편의 소설을 연재하기도 했다. 1898년 프랑스를 떠나 영국 리버풀에 정착하며 기계역학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 1905년 파리로 돌아와 자동차 정비소를 설립했다. 자동차 기술 사전과 자동차 역사에 관한 서적을 집필하는 한편 자동차 경주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모든 경험을 바탕으로 1907년 마르셀 알랭을 만나 공동집필을 시작했으며 1909년부터 잡지 「로토」에 첫 장편 『르 루르』를, 「코뫼디아」에 『지문』을 연재했다. 이들의 재능을 눈여겨본 파야르 출판사 사장의 제안으로 1911년 팡토마스 시리즈를 집필하기 시작했다. 팡토마스 시리즈 32권을 마치고 약 5개월 후인 1914년 폐충혈로 사망했다. 저자 : 마르셀 알랭 Marcel Allain 1885년 프랑스 파리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법학을 공부하다 기자 생활을 했다. 피에르 수베스트르가 설립한 회사의 비서로 취직해 수베스트르가 발간한 자동차 학술지의 편집을 돕다가 글쓰기 재능을 인정받아 그와 함께 소설 집필을 시작한다. 수베스트르의 사망 후 1926년부터 1963년까지 홀로 11편의 팡토마스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1969년 뇌충혈로 사망했다.

역자소개

역자 : 성귀수 서울에서 태어났고 연세대 불문과를 졸업했으며, 동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1년 《문학정신》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하였다. 시집으로 『정신의 무거운 실험과 무한히 가벼운 실험정신』이 있고, 옮긴 책으로 아폴리네르의 『이교도 회사』와 『일만일천번의 채찍질』, 가스통 르루의 『오페라의 유령』, 아멜리 노통브의 『적의 화장법』, 샤를 루이 바라의 『조선기행』, 존 그레고리 버크의 『신성한 똥』, 샨사의 『천안문의 여자』, 넬리 아르캉의 『창녀』, 크리스티안 데로슈 노블쿠르의 『하트셉수트』, 크리스티앙 자크의 『빛의 돌』(4권)과 『모차르트』(4권), 모리스 르블랑의 『아르센 뤼팽 전집』(20권), 장 폴 브리겔리의 『사드-불멸의 에로티스트』, 크리스틴 스팍스의 『엘리펀트맨』, 스피노자의 정신의 『세 명의 사기꾼』, 베르나르 뒤 부슈롱의 『짧은 뱀』, 로랑 캥트로의 『극대이윤』, 베르트랑 베르줄리의 『슬픈 날들의 철학』,『조르주 바타유-불가능』등이 있다.

목차소개

1. "파리 갈르리" 백화점 사장 | 7 2. 납치 | 31 3. 두 건의 불가사의 | 53 4. 처녀와 창녀 | 82 5. 팡토마스의 서명 | 106 6. 정체불명의 불빛 | 133 7. 살인 | 154 8. 패닉 | 171 9. 시체 | 192 10. 바지선의 젊은이 | 215 11. 심야의 삯마차 | 233 12. 대참사 | 256 13. 날고기를 가진 사내 | 283 14. 살아 움직이는 갑옷 | 303 15. 시체 안치소 | 322 16. 삯마차꾼의 비밀 | 337 17. 도미니크 위송 | 360 18. 팡토마스의 딸 | 383 19. 강바닥에서 | 407 20. 우연의 연속 | 423 21. 꽃 파는 여자 | 440 22. 살아 있는 시체 | 459 23. 공포의 시간 | 480 24. 논리정연한 추론 | 505 25. 정부情婦와 딸 | 516 26. 여자 도둑 | 539 27. "하얀 배때기" | 555 28. 하나냐 둘이냐? | 580 옮긴이 해설 4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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