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인간희극La Com?die humaine』의 풍속 연구Etudes de moeurs 중 시골 생활의 장면들Sc?nes de la vie de campagne 속에 분류된 작품으로 1833년 9월에 출간된 것을 번역한 소설이다. 한 가난한 시골 마을에서 무료로 의료사업을 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는 브나시라는 의사에 관한 이야기로, 신의 병든 아이의 치료를 부탁하기 위해 용하다고 소문난 그 시골의사를 찾는 즈네스타 소령과의 대화를 통해 이야기된다. 이 소설은 브나시와 즈네스타의 사랑 이야기를 비롯하여 여러 가지 중요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그 중 브나시 의사의 사회 및 정치에 대한 견해, 그리고 나폴레옹에 관한 이야기의 삽입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