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서서 길게 통곡하니

신정일 | 루이앤휴잇 | 2015년 04월 24일 | 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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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선비들의 곡진하고 절절한 문장과 마주하다 사랑하는 자식과 아내, 가족, 벗, 스승의 죽음 앞에 미어진 가슴을 부여잡고 소리 없이 울었던 조선 선비들의 절절하고 곡진한 문장 44편을 담았다. 이를 통해 유학과 경전에 익숙한 지엄하고 체면을 중시했던 선비들이 아닌 한 인간으로 돌아가 따뜻한 마음을 지닌 한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의 선비들의 절절한 슬픔 및 눈물, 아픔을 만날 수 있다. 소중한 사람을 먼저 떠나보낸 딸깍발이들은 글자 한 자 한 자에 절절함과 애달픔을 녹였다. 조선이니, 유교니 하는 말을 완고하고 억압적인 가부장제와 동일시하기 십상인 우리에게는 매우 색다른 글들이 아닐 수 없다.

저자소개

저자 : 신정일 辛正一 문화사학자이자 이 땅 구석구석을 걷는 작가, 도보여행가. 현재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의 이사장으로 있으며 역사 관련 저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고,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을 비롯해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우리나라의 옛길인 영남대로와 삼남대로·관동대로를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개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바닷가 길을 걸은 후 문화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 답사 길을 제안, 국가 정책으로 개발되고 있다. 2010년 9월 관광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우리 땅 걷기 코스 발굴을 통해 도보 여행의 대중화와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소외된 지역문화 연구와 함께 국내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과 숨은 옛길 복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선을 뒤흔든 최대의 역모사건』『한국사의 천재들』『똑바로 살아라』『그곳에 자꾸만... 문화사학자이자 이 땅 구석구석을 걷는 작가, 도보여행가. 현재 사단법인 ‘우리 땅 걷기’의 이사장으로 있으며 역사 관련 저술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1980년대 중반 ‘황토현문화연구소’를 설립하여 동학과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기 위한 여러 가지 사업을 펼쳤고, 1989년부터 문화유산답사 프로그램을 만들어 현재까지 진행하고 있다. 한국의 10대 강 도보 답사를 기획하여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을 비롯해 압록강까지 답사를 마쳤고, 우리나라의 옛길인 영남대로와 삼남대로·관동대로를 도보로 답사했으며 400여 개의 산을 올랐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바닷가 길을 걸은 후 문화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 답사 길을 제안, 국가 정책으로 개발되고 있다. 2010년 9월 관광의 날을 맞아 다양한 우리 땅 걷기 코스 발굴을 통해 도보 여행의 대중화와 국내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정부 포상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현재 소외된 지역문화 연구와 함께 국내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과 숨은 옛길 복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조선을 뒤흔든 최대의 역모사건』『한국사의 천재들』『똑바로 살아라』『그곳에 자꾸만 가고 싶다』『대한민국에서 살기 좋은 곳 33』『섬진강 따라 걷기』『풍류』『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 고을을 가다(3권)』『낙동강』『한강 따라 짚어가는 우리 역사』『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가슴 설레는 걷기 여행』『느리게 걷는 사람』『새로 쓰는 택리지(10권)』『가치있게 나이 드는 연습』 등 50여 권이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_ 소리 없는 통곡, 선비들의 곡진하고 절절한 문장과 마주하다 1장 참척(慘慽) _ 어린 자식을 먼저 보내고 네 얼굴이 잊히지 않아 눈물이 마르지 않는구나 - 정약용 | 막내아들 농아를 위한 추도문 아비와 딸의 지극한 정이 여기서 그친단 말이냐 - 신대우 | 둘째 딸의 1주기에 쓴 제문 나를 버리고 어디로 가서 돌아오지 않느냐 - 임윤지당 | 아들의 죽음을 슬퍼하며 바람은 요란하게 문풍지를 흔드는데 - 이하곤 | 맏딸 봉혜의 무덤을 다시 찾으며 눈물은 수저에 흘러내리고 - 윤선도 | 막둥이의 죽음을 슬퍼하며 안개처럼 사라져버리다니 - 조 익 | 딸의 장사를 지내며 이제 볼 수도 들을 수도 없구나 - 조위한 | 아들 의의 죽음에 통곡하며 나 죽거든 너와 한 기슭에 누우련다 - 이산해 | 아들을 곡하다 말보다 눈물이 앞서니 - 정 철 | 딸의 죽음을 전해 듣고 팔공산 동쪽에 아이를 묻고 - 양희지 | 어린 아들 영대를 묻고 봄바람에 떨군 눈물 적삼에 가득하네 - 강희맹 | 아들 인손의 죽음을 애도하며 2장 고분지통(鼓盆之痛) _ 아내여, 아내여 가슴이 무너지고 마음을 걷잡을 수 없으니 - 김정희 | 아내 예안 이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목소리와 얼굴이 점점 멀어지니 - 심노숭 | 아내 완산 이씨 영전에 바치는 제문 정녕 슬픈 날 - 혜경궁 홍씨 | 남편 사도세자가 뒤주에 갇히던 날 그대 목소리 아직 들려오는 것 같고 - 안정복 | 아내 숙인 성씨 영전에 바치는 제문 뜻은 무궁하나 말로는 다하지 못하고 - 송시열 | 아내 이씨의 부음을 전해 듣고 꿈속에서라도 한 번 만났으면 - 이시발 | 측실 이씨 영전에 바치는 제문 서러움에 눈물만 줄줄 흐르누나 - 허 균 | 망처 숙부인 김씨 제문과 행장 상여소리 한 가락에 구곡간장 미어져 권문해 | 아내 현풍 곽씨 영전에 올린 제문 어리고 철없는 두 딸은 누가 돌보며 - 김종직 | 아내 숙인 조씨 영전에 바치는 제문 눈을 감아도 잠은 오지 않고 - 강희맹 | 아내 순흥 안씨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만 줄줄 흐를 뿐 - 변계량 | 아내 오씨를 위한 제문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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