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정유 왜란으로 파탄 난 조선의 나라살림과 민생을 되살릴 길은 무엇인가. 이순신 장군 막하의 수군 장교 출신인 우기준은 그 해답을 대외 해상무역에서 찾는다. 그는 갑부 이갑진의 도움과 옛 전우들의 참여로 무장 상선단을 조직하여 중국, 류큐, 동남아시아 여러 나라에 진출한다. 폭풍우와 격랑, 해적과 토착세력의 습격과 방해도 그들의 선구적인 ‘무역입국’의 꿈을 꺾지는 못한다. 피끓는 젊은이들의 도전과 모험 그리고 우정과 사랑을 그린 한국문학 초유의 역사해양소설. 전5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