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38년 넘게 기자 생활을 하면서 많은 유능한 경영인들이 터부를 깨고 실패와 몰락의 길을 걷는 모습을 많이 봐왔고, 회사 속에 살아 있는 터부라는 것의 무서움을 뼈져리게 느꼈다고 고백한다. 그렇다고 낡은 터부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다. 변화의 가운데 새로운 터부가 생겨나고, 새로운 샐러리맨은 그것을 지키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즉, 이 책을 통해 저자는 상사의 안색이나 살피고 동료의 발목이나 잡아당기는 기성 샐러리맨들의 낡아빠진 자세를 부숴버리고 애오라지 실력주의 한 가닭으로 걸어가는 새로운 샐러리맨상을 창조한 것으로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