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장을 즐기고 무술과 시에 능한 재색겸비 그 낭자 은성 학식 외모 가문 뭐 하나 부족한 게 없어 노는 그 한량 한주 이들의 일곱번째 이야기 자신을 찾아온 성아가 다시 도성으로 끌려가게 되자 동행하기로 한 은성 한주는 은성이 도성으로 가는 건 기쁘지만 성아의 호위를 자처하는 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설상가상 성아를 지키려다 은성이 자객의 검을 맞는다.
펼쳐보기
내용접기
저자소개
모순 편견 음모와 싸우는 이야기를 사랑함. 사극 추리극을 즐기고 쓰고 싶지만 왠지 쓰여진 이야기는 말랑말랑해서 고민 중. 지구가 둥글듯 그 위에 존재하는 사람도 삶도 인연도 다 둥글고 원만하길 바라는 낭만주의자. 아마도 이것이 말랑말랑함의 이유일 거라 추측됨. 소한에 태어났으나 추위는 못 참고 따뜻함을 추구하면서도 더위는 못 견디는 모순되고 모순된 존재. 그럼에도 일년 중 거의 모든 날을 웃고 사는 대책없는 낙천주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