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 시대로 떨어진 소녀, 소류! 관우의 시종이 되어 그를 따르다! “그럼 계집보다 사내가 좋은 것이냐?”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전 사내라고요! 사내가 사내를 좋아한다니 좀 이상하잖아요!” 소류가 강한 부정을 표출했다. 관우는 그런 소류 반응이 마치 여인 같다고 생각했다. ‘왜 이러는 것일까. 왜 화내는 얼굴마저 여인으로 보일까.’ 어느 날 갑자기 《삼국지》의 시대로 시간여행을 오게 된 강소류. 우연히 황건적에 둘러싼 관우를 구해주면서 ‘삼형제’와 인연이 시작된다. 소류는 마른 몸매와 흰 피부 때문에 가녀린 사내자식으로 받아들여져, 관우의 시종이 되어 그를 따르게 된다. “나는 네가 웃으면서 끝까지 내 곁에 있어줬으면 한다” 소류의 천진난만한 웃음이 많은 이들을 홀린다. 험난한 세상을 살아가기 위한 소류의 가장 큰 무기가 웃음이었던 것이다. 소류 역시 조운의 얼굴을 떠올리기도 하고, 관우가 잘못될까 봐 신경 쓰기도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포에게 잡힌 소류에게 장료와 고순이 여포 밑으로 들어오라고 권유하는데, 이때 소류는 ‘그 사람’을 떠올리며 가슴이 아파오는 것을 느낀다. 과연 소류와 ‘그 사람’과의 인연은 어떻게 될까. 소류 이야기 / 도니형 저 / 판타지 로맨스 / 전2권 1부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