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과 힘

존 델러리, 오빌 셸 | 문학동네 | 2015년 04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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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누구나 원하지만 아무나 가질 수 없는 그것,
중국은 어떻게 "돈"과 "힘"을 움켜쥐었는가

저자 존 델러리와 오빌 셸은 중국 관련 이슈가 터졌을 때 미국의 언론사가 가장 먼저 찾는 미국 최고의 중국 전문가다. 두 사람은 이 책에서 근현대 중국의 주요 지도자들과 사상가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파란만장한 중국 근현대사를 살펴본다. 왕조의 붕괴, 지식인의 봉기, 외세의 침략과 점령, 내전, 혁명 등으로 점철된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낸 중국은 어떻게 그토록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룩할 수 있었는가?

이 책은 작가, 인권운동가, 정치지도자 등 오늘날의 중국을 창조하는 데 크게 공헌한 총 11인의 삶을 통해 이러한 의문에 해답을 던져준다. 풍계분(馮桂芬)같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진 사상가로부터 서태후(西太后), 량치차오(梁啓超)를 거쳐 쑨원(孫文)과 장제스(蔣介石), 마오쩌둥(毛澤東)과 덩샤오핑(鄧小平) 같은 세계적 정치가에 이르기까지, 이 책에는 중국의 역사를 대표하는 유명인들의 이야기가 짧은 전기 형태로 실려 있다.

각기 다른 인물을 이렇게 한데 묶은 이유는 이들 모두 "부강"이라는 국가적 목표를 추구했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서구 열강의 손아귀에서 1세기 동안 굴욕을 당했던 뼈아픈 경험 때문에 강성했던 중국의 옛 국력을 회복하는 것이 이들의 지상명제가 됐다. 이러한 의지와 동력이야말로 오늘의 중국을 이해하는 열쇠다.

"전체로서의 중국의 운명과 마찬가지로 이들의 인생은 극적인 반전으로 가득차 있다. 이들의 인생을 들여다보면 극과 극을 달린다 싶을 정도로 각기 다른 생각과 사상을 지녔으면서도, 이들의 글과 말 속에서는 묘하게 공통되는 부분이 발견된다. 즉, 이들은 모두 중국이 "강대국"의 위치를 다시 찾기를 염원했다."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존 델러리
예일 대학교에서 17세기 유교 철학자 고염무(顧炎武)에 관한 논문으로 중국 근대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브라운 대학교, 컬럼비아 대학교, 베이징 대학교 등에서 중국 역사와 정치를 가르쳤고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이사로 재직했다. 현재 연세대학교 국제학대학원 조교수로 있다.

오빌 셸
하버드 대학교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수학했으며 중국에 관한 다수의 책과 논문을 썼다. 버클리 언론대학원 전(前) 학장이었으며 현재 아시아소사이어티 미중관계센터 소장으로 있다.

역자 : 이은주
이화여자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으며, 현재 번역 에이전시 하니브릿지에서 출판기획 및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역서로 『2020년 중국: 세계적 석학들의 중국 경제 전망』 『블라인드사이드: 생각의 사각지대 』 『크래시 코스: 시한부 세계경제의 진실을 말하다』 『피터 드러커의 위대한 통찰』 등 다수가 있다.

목차소개

들어가는 글. 부국강병: 중국은 어떻게 돈과 힘을 움켜쥐었는가
1장. 행기유치: 부끄러워할 줄 아는 것이 힘이다 -위원
2장. 자강: 수치심을 느껴야 강해진다 -풍계분
3장. 체용: 지키되 구하라 -서태후
4장. 신민: 근본적 변화 없이는 생존할 수 없다 -량치차오
5장. 일반산사: 흩어진 모래는 파도에 쓸려갈 뿐이다 -쑨원
6장. 신청년: 죽지 않는 것보다 다시 태어나는 것이 중요하다 -천두슈
7장. 통일: 응집된 힘, 하나된 마음을 이길 것은 없다 -장제스
8장. 혁명: 밀려오는 파도를 두려워하지 마라 -마오쩌둥(1)
9장. 불파불립: 파괴 없이는 건설도 없다 -마오쩌둥(2)
10장. 흑묘백묘: 혁명보다는 생산, 이념보다는 실리 -덩샤오핑(1)
11장. 동란: 후퇴하는 자는 반드시 패한다 -덩샤오핑(2)
12장. 입세: 강해지고 부유해진 후에야 행동할 수 있다 -주룽지
13장. 몰유적인: 원한으로 사상을 오염시키지 마라 -류사오보
나오는 글. 부흥: 돈과 힘, 그 이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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