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 G. 웰스 - Herbert George Wells, 1866~1946 1866년 영국 소작농의 아들로 태어났다.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정규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웰스는 상업학교에 잠시 다녔지만, 14세에 학교 공부를 접는다. 포목점 점원, 화학약품상 보조 등 여러 가지 직업을 전전하다가, 17세 때 미드허스트 그래머스쿨의 교육 실습생으로 일하면서 공부를 시작했다. 이후 과학사범학교(런던대학 이학부의 전신)에서 생물학을 공부한 후, 교사로 취직하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27세 때, 폐결핵에 걸려 요양 생활을 하면서 작품을 발표해 과학소설 작가로 명성을 쌓았다. 자연과학적인 교양과 상상력을 결합, 과거와 미래를 여행한 시간여행자의 보고 형식으로 쓴 데뷔작 《타임머신》을 비롯해, 《모로 박사의 섬》《투명인간》《우주전쟁》《달 세계 최초의 사람》 등을 발표하여 프랑스의 쥘 베른과 함께 ‘과학소설의 아버지’로 추앙받고 있다. 또한 풍자와 유머가 넘쳐흐르는 인생 소설 《연애와 루이셤 씨》 《킵스》 등을 비롯해 일생 동안 100권이 넘는 책을 저술했다. 엘리자베스 1세 시대부터 1928년까지 문학에 비친 영국의 모습을 되살려낸 환상적인 역사물 《올랜도(Orlando)》(1928), 남성 중심의 세계에서 여성 작가가 겪는 어려움을 다룬 장문의 수필 《자기만의 방(A Room of One's Own)》(1929), 의식의 흐름을 기록하는 작업에 몰두한 《파도(The Waves)》(1931)를 비롯해 《세월(The Years)》(1937), 《막간(Between the Acts)》(1941) 등의 소설과 브라우닝 부부의 가상 전기 《플러시(Flush)》(1933), 미술 평론 로저 프라이의 일생을 그린 본격적인 전기(1940), 문예평론집 《일반독자(The Common Reader)》 등의 작품이 있다.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자, 일찍 부모를 잃어 마음이 예민하고 몸이 허약하던 버지니아 울프는 남편 레너드의 짐이 될 것을 두려워하여 별장 가까이 있는 우즈 강에 몸을 던져 59세의 삶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