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von Goethe) 독일의 시인이자 작가(1749∼1832). 고전파의 대표자.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에서 부유한 가정에 태어나 아버지의 방침에 따라 엄격한 교육을 받고 자랐다.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하여 법률을 공부하다가 병으로 일시 귀향, 다시 스트라스부르크 대학에서 학업을 계속하여 법학사가 되었다. 1774년 발표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슈투름 운트 드랑'(질풍노도시대, 문예의 혁명 운동)의 대표작으로서 전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에 알려졌다. 1775년 아우구스트 공의 초청으로 그의 교육 겸 사담역으로 바이마르에 갔으며, 그 후 재상의 지위에까지 올랐다. 한편 슈타인 부인과의 사랑과 1년 반의 이탈리아 여행을 통한 고대 및 르네상스 미술과의 접촉은, 그로 하여금 쉬투름 운트 드랑적인 어두운 정열에서 벗어나, 고전주의 예술 확립으로 향하게 했다. 1974년 무렵, 실러와 친교하게 되는데 이들의 우정은 실러 사망시까지 계속되었다. 그들은 서로 격려하면서 걸작품들을 세상에 많이 내어 놓게 되었는데 짧은 풍자적 비판시 [크세니엔]을 쓰기도 했다. 그후 [빌헬름 마이스터], [파우스트] 같은 만년의 대작을 완성하여 독일 최대의 시인이자 세계문학의 한 거봉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