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행복과 성공으로 이끄는 정신적·영적인 조건을 알려주는 책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20세기의 위대한 영성가 제임스 앨런이 쓴 명상서다. 앨런은 구도하듯이 영적이고 명상적인 삶을 살면서 인간 존재의 본질을 탐구했으며, 자신의 삶에서 스스로 실천을 통해 알게 된 교훈들을 글로 썼다. 앨런은 동양의 고전, 특히 불교에서 많은 영향을 받았다. 《운명을 지배하는 힘》에서 앨런은 붓다의 말을 직접 인용하기도 하면서, 인간이 불변의 운명이라 생각하는 것이 실은 ‘위대한 인과법칙’에 따라 뿌린 대로 거두는 사필귀정의 법칙이며, 현생에서뿐만 아니라 여러 차례의 생을 거쳐서 관철되는 연기(緣起)의 법칙임을 설파한다. 또한 명상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그 구체적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으며, 자아에 집착하지 말고 모든 인간의 가슴속 깊은 곳에 있는 신성한 사랑, 즉 무아(無我)의 사랑을 실천하라고 가르친다. 그의 가르침은 결코 엄숙하거나 일상과 괴리되어 있지 않다. 그의 삶이 그랬듯이 나날의 삶에서 순간순간 실천할 수 있는 쉽고 명징한 지침이다. 그러나 이런 작은 실천들을 하루하루 해나가다 보면 어느새 당신의 하루가 바뀌고, 한 달이 바뀌며, 인생이 바뀌고, 운명이 바뀌는 귀중한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영성적 인간의 귀중한 삶에서 나온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수많은 책들이 오늘날 강조하고 있는 행복한 삶, 운명을 개척하고 스스로가 이끌어나가는 삶을 위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지 가장 먼저 알려준 자기계발서의 기초 같은 책이라 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수많은 명상 서적의 핵심을 훌륭하게 간추려놓은 명상서라고도 할 수 있다. 제임스 앨런이 이 책을 쓴 지는 오래되었으나 세월이 흐를수록 책이 담고 있는 메시지는 더욱 찬란한 빛을 발하며 운명에 관한 소중한 비밀을 우리에게 알려준다. 삶의 주인이 되어 운명을 지배하고 싶은 모든 독자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