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07_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한글)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더클래식 | 2012년 11월 02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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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더클래식 세계문학 컬렉션 7번째 작품 비극적 내용으로 인간 심리를 완벽하게 묘사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80년이 넘는 생애 동안 시와 소설, 희곡과 산문, 그리고 많은 양의 서한을 남긴 괴테의 대표작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18세기 전 유럽을 떠들썩하게 한 신드롬이자 가장 성공한 문학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테르 효과’가 일어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소설 속 자살을 시도했으며, 새로운 낭만적인 사랑을 꿈꾸며 이혼하는 사람들도 생겨났다. 더 나아가 주인공 베르테르가 입던 푸른 연미복과 노란 바지가 유행했으며, 그의 화술을 따라하는 젊은이들도 많았다. 많은 비평가들은 괴테의 많은 작품들이 자전적이라고 평가한다.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 서간체 형식을 빌려 쓰였으며, 소설 속 주인공들과 괴테 자신이 체험한 일과 관련된 사람들 사이에 일치하는 점 때문이다. 편지는 자기 고백과 영혼 표현의 열망에 처음으로 탐닉했던 그 시대의 가장 내밀한 의사 전달의 형식이었다. 편지는 공감하는 상대를 전제로 한 고백이고, 이 같은 전달을 통해 개별적인 체험에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부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은 사랑에 빠져 마침내 자살하고 만 베르테르의 순수한 열정과 사랑을 더 충실히 담아낸 작품이다. 괴테는 ‘베르테르’를 통해 인간 본연의 사랑과 열정에 대한 찬사를 있는 그대로 보여줌으로써, 오히려 예술적이고 이상적인 감정으로 승화했다.

저자소개

1749년 8월, 황실 고문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1765년에 법률학을 배우기 위해 라이프치히 대학에 입학했다. 이때 처음으로 자유롭게 레싱, 빙켈만 등을 읽었다. 그러나 1768년 폐결핵으로 학업을 중단하고 귀향했다. 1770년 슈트라스부르 대학에 입학하여 다시 법률 공부를 하는 동시에 의학 강의도 들었다. 이때 헤르더와 교제하면서 호메로스, 성서, 오시안, 민요, 셰익스피어 등을 알게 되는데, 이로써 '슈투름 운트 드랑', 즉 질풍노도 문학 운동이 준비되기 시작했다. 법률 학위를 받은 괴테는 고향 프랑크푸르트로 돌아와 변호사 활동을 시작하는 한편, 문학에도 열성을 다하여 『괴츠 폰 베를리힝엔』의 초고를 완성했다. 이 희곡은 출간되자 대중과 지식인들의 열광적인 갈채를 받았고, 괴테는 독일의 작가로 명성을 떨쳤다. 1772년 괴테는 베츨라의 고등 법원에서 견습 생활을 시작했다. 이곳에서의 생활은 괴테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바로 그를 독일의 작가에서 세계적 작가로 우뚝 서게 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Die Leiden des jungen Werther』의 무대가 된 곳이기 때문이다. 베츨라에서 괴테는 약혼자가 있는 샤를로테 부프를 연모했는데, 이 체험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에 거의 사실 그대로 담겨 있다. 부프에게 사랑을 거절당한 괴테는 도망치듯 고향으로 돌아왔다. 그 후 3년간 괴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생활하면서 많은 문학적 결실을 거두었다. 바로 기존의 무미건조한 형식미에서 탈피하여 인간 본연의 감정에 충실할 것과 인습적에 것에 대한 저항을 모토로 한 슈투름 운트 드랑의 시기였던 것이다. 그 절정을 이룬 것이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이었다. 1775년 카를 아우구스트의 초청으로 바이마르를 방문하여 그곳에 정착하기로 결심했다. 이로써 괴테는 슈투름 운트 드랑의 시기를 마감하고 추밀참사관에 임명되어 행정적인 활동을 했다. 다망한 정무 생활 틈에서도 지리학, 식물학, 광물학 등 자연에 대한 연구에도 몰두했다. 그러나 창작 면에서는 침체기였다고 할 수 있는데, 1786년(37세) 이탈리아 여행길에 오름으로써 다시 예술의 세계로 돌아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2년간의 이탈리아 여행은 괴테에게 예술가로서의 자신을 재발견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1788년 바이마르로 돌아온 괴테는 정무에서 떠나 고독 속으로 숨었다. 이때 나중에 정식 부인이 된, 평민 출신의 크리스티아네 불피우스를 만나 동거를 시작했고, 실러와도 처음으로 만났다. 1794년부터 실러와 깊은 친교를 나누기 시작한 괴테는 실러가 발행하던 문학 잡지인 『호렌』에 글을 기고하기도 했다. 1805년부터 1815년에 걸친 나폴레옹 전쟁 동안 나폴레옹을 세 번이나 만난 한편, 독일 문학 최초의 사회 소설로 평가받는 『친화력』를 완성했고, 자서전의 백미로 꼽히는 『시와 진실』 1∼3부도 완성했으며, 『서동시집』 집필에도 착수했다. 1821년 『빌헬름 마이스터의 편력 시대』를 완성했으며, 죽기 1년 전 대작 『파우스트』를 완성했으며 1832년 바이마르 자택에서 숨을 거두었다.

역자소개

2007년 경희대학교 시각정보디자인 학사로 졸업했다. 어린 시절 독일에서 지냈고, 대학 졸업 후인 2007년에 또다시 독일로 진출했다. 현재 도르트문트 FH DORTMUND에서 Fotografie(사진)을 전공하고 있다. 낯선 땅에서 혼자 살면서도 남다른 식탐과 요리에 대한 적극성을 무기 삼아 난생처음 경험하게 된 ‘자취인’의 삶에 완벽히 적응했다. 또 하나의 창조 작업이자 한계가 없는 요리 세계에 흠뻑 빠져 자취생 치고는 매우 럭셔리하고 맛있는 음식을 해 먹으며 생활했다. 많은 이들과 자신의 요리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오래전 개설만 했을 뿐 무심히 버려두었던 블로그를 새롭게 단장했다. 바로 ‘고선생의 놀이방’이다. 블로그가 입소문을 타고 인기몰이를 시작했고, 2010년과 2011년 이글루스 블로거 Top 100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인기 블로거이기 이전에 그는 2002년부터 2007년까지 국제모터스포츠페스티벌, 한국후지제록스 포토북 디자인 공모전, 제2회 내셔널지오그래픽 국제사진공모전, 독일 Mannheim시 주최 도시사진 공모전 등에서 입상할 만큼 실력이 뛰어난 예비 사진작가이다. 이 책에 실린 요리 사진은 모두 그가 직접 찍어 웬만한 작품 사진 못지않게 훌륭하다. 그는 “요리는 자취 생활을 하면서 얻게 된 최고의 기쁨”이라고 말한다. 훗날 혹시 주방장이 될 기회가 온다면 일본 만화 [심야식당]에서 본 인간미 넘치는 작은 음식점을 운영하며 살아도 즐겁지 않을까, 라고 생각한다. 아직은 장차 무슨 일을 하며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알 수 없지만 마음속에 오롯이 자리한 꿈을 키우며 살아가는 재주 많은 유학생이다.

목차소개

제1부 제2부 작품 해설 | 그대, 사랑의 열병에 고통 받은 적 있는가 작가 연보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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