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비전의 탄생 비전을 찾아 떠나는 30일간의 여행

청년의 시기는 비전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다. 나 역시 20대를 겪으며 이런 고민을 많이 했다. 비전에 관한 책도 읽어보고 기도와 말씀에도 많은 시간을 쏟았지만 하나님께서 내게 “이것을 해라”라고 말씀하시지는 않았다. 하나님께서는 시시때때로 내게 필요한 말씀들을 주셨다. 나는 늘 그 인도하시는 말씀을 붙들고 암송했으며 그대로 살게 해달라고 하나님께 구했고 실제로 살려고 노력했다. 이런 과정들을 지나면서 나는 내가 누구인지를 알게 되었다. 하나님께서 나를 어떤 존재로 이 땅에 태어나게 하셨고 나의 어떤 부분을 통해 그분이 드러나길 원하시는지 알 수 있었다. 어느 날 벼락같이 내린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비전이 내게 와 있었다. 그때　깨달았다. 비전은 목적지가 아니라 과정이라는 것을. 이 책이 내가 그랬던 것처럼 비전을 찾아 고민하는 젊은이들에게 비전을 발견하는 하나의 지침서가 되었으면 좋겠다. 세상의 어떤 책도 그대에게 “어떤 일을 해라”라고 알려주지는 않다. 그러나 비전을 찾을 수 있게 도와줄 수는 있다. 그런 점에서 이 책이 당신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비전은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 앞으로 가까이 나아갈 때 비로소 밝히 드러난다. 그것은 마치 원석을 가공하여 아름다운 보석으로 만드는 것과 같은 수고가 요구된다. 하지만 창조 목적을 발견한다는 것만큼 수고의 가치가 값진 일이 또 있을까? 이 책을 통해 하나님께서 당신을 창조하신 창조 목적이 밝히 드러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