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한 가난한 구두장이가 살고 있었는데, 그 구두장이는 신발 한 켤레를 만들 수 있는 가죽만을 남기고 잠을 잔다. 다음날 가죽은 사라지고 멋진 신발 한켤레가 놓여있었다. 구두장이는 신발을 팔고 그 돈으로 신발 두 켤레를 만들 수 있는 가죽을 사고 잠을 잤는데, 다음 날에는 신발 두켤레가 놓여있었다. 구두장이 부부는 밤에 몰래 숨어서 발가벗은 요정 두명이 밤에 구두를 만드는 모습을 목격한다. 구두장이와 부인이 자고 있을 때 요정들이 와서 신발을 만들어 준 것이다. 구두장이 부부는 고마움의 표시로 크리스마스 때 요정들의 옷을 만들어서 선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