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워도 좋아

박주미 | lady story | 2015년 10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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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감히 사나이 자존심을 뭉기다 못해 개똥 취급을 해놓고 기억도 못해? 넌 죽었어. 연주홍!”

미운 것도 다 이유가 있는 법. 그래놓고 자신이 아닌 형 민우를 좋아한다고? 사나이 순정을 두 번 울릴 참이냐 연주홍!

“학교에선 아는 척도 말라며? 하여간에 있는 것들 제 멋대로 인건 자기들만의 전매특허인 줄 알지.”

괴롭힘과 비아냥거림에 이골이 난 주홍, 드디어 반격을 시작한다.

“네가 너무 싫어! 세상에서 제일 싫다고!”

부스스 일어나 그런 주홍의 눈을 마주하고 있던 현우는 딱딱하게 굳은 표정을 짓다가 갑자기 그녀의 손을 꽉 움켜잡았다. 덥석 잡힌 그 손아귀의 힘이 어찌나 센지 반사적으로 몸을 뒤로 빼며 그 손아귀에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역시 역부족이었다.

“거참 다행이네. 나도 너 같은 계집애가 세상에서 제일 싫거든.”

말투가 이제껏 자신이 알고 있던 그의 것이 맞나 싶게 차갑고 딱딱해서 주홍은 그만 움찔하고 말았다. 아까 장난칠 때와는 전혀 달라서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했지만 이미 늦어비린 후였다. 주홍이 엉덩이를 뒤로 빼며 이 상황에서 도망치려고 있는 힘을 다해 보았지만 현우가 잡은 손목을 우악스럽게 잡아당겨 침대로 밀어버렸다.

“꺅!”

침대 위로 넘어져 퉁퉁 튕기며 정신을 못 차리는 사이 바짝 다가온 현우가 주홍의 상체를 찍어 누르며 무자비하게 입술을 비벼대기 시작했다.


*표지에 들어갈 카피 혹은 작품을 홍보하기 위한 짧은 카피:

어느 날 갑자기 세상의 전부였던 아빠를 졸지에 잃고 들어가 살게 된 아빠 친구의 집.
그곳에서 만난 왕싸가지 강현우가 착한 그녀 연주홍을 대놓고 구박이다.

저자소개

네이버 카페 로맨스 작가 모임인 '달 위에서의 차 한잔'
(http://cafe.naver.com/thesurlalune)에서 '도화'로 활동 중.

목차소개

프롤로그
1 ~ 9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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