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를 여읜 어린 하이디는 알프스산의 목장에서 살고 있는 할아버지와 이모와 함께 산다. 성격이 명량하고 밝은 하이디는 목장 소년 피터와 염소들과 함께 즐겁게 생활한다. 그러던 어느날, 하이디는 큰 도시로 떠나게 되어 그곳에서 클라라 라는 걷지 못하는 친구와 함께 살게 된다. 하지만 하이디는 도시 생활에 적응을 못하고, 산에서의 삶을 그리워하다가 몽유병에 걸리게 된다. 어쩔 수 없이 병을 치료하기 위해서 할아버지 곁에 다시 돌아간다. 어느날 클라라가 알프스로 찾아오는데 하이디와 클라라가 친하게 지내자 샘이난 피터가 고의로 클라라의 휠체어를 낭떠러지로 떨어뜨린다. 하지만 클라라는 그 덕에 걷게 되고, 모든 가족이 그 모습을 보고 행복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