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망 상에서 세간의 화제를 모은 사건이 있었다. 그것은 한 기성작가의 여성에 대한 폭력 사건이었다. 사건의 발단은 한 기성작가 장윤수가 통신망에서 모음을 만든 후 양경희라는 여성회원을 알게 되면서 일어났다. 양경희는 속된말로 그다지 야하게 생기지 않은 여자였다. 그녀는 된장냄새가 나는 평범한 한국여자의 얼굴이었다. 게다가 그녀는 전반적으로 옷걸이 자체가 후줄근하기도 하거니와 잘 입고 다니는 것도 아니며 주제넘게 장신구를 좋아하여 꾸미고 다니는 것도 아니었다. 그런 그녀에게서 성적 스캔들은 어울리지 않는 것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