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드 모파상은 프랑스의 자연주의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로 명쾌한 문체와 훌륭한 심리묘사 등으로 천재라는 평을 듣는다. 파리에서 법률을 공부하다 보불 전쟁이 발발하자 군에 자원입대했다. 전쟁에서 끔찍한 살육의 현장을 체험한 그는 그 뒤 우울증에 사로잡힌 채 문학에 관심을 가졌다. 보봐리 부인 으로 유명한 귀스타프 플로베르에게 문학수업을 받았고 에밀 졸라가 주축이 되어 엮은 단편집 메당 야화 에 단편소설 비곗덩어리 를 발표함으로써 공식적으로 등단했다. 그는 10년도 안 되는 짧은 문단 생활에 목걸이 오를라 여자의 일생 등 약 300여 편의 단편 소설과 6편의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그러나 20대부터 앓아온 신경질환은 그를 끊임없이 괴롭혀 43세에 삶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