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지영은 삶을 꿰뚫는 통찰력과 감칠맛 나는 묘사, 방대한 자료 조사를 통해 장인이 직조하듯 로맨스 소설을 쓰는 그는 뜻밖에도 잠을 가장 좋아하는 잠꾸러기다. 그리고 가장 싫어하는 것은 잠을 깨우는 것! 프레야란 아이디로 현재 네버엔딩 스토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종이책으로는 『사랑』이 현무에서, 『블랙홀』이 눈과 마음에서 출간되었으며, 완결작으로는 『호랑가시나무 1,2권』 『은령』 등이 있다. 『렌』은 그가 오랜 산고 끝에 공들여 내놓은 작품으로, 우리나라 로맨스 소설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을 들을 정도로 철저한 자료 조사와 세밀하고 정교한 구성, 풍성하고 능란한 성격묘사, 아름답고 빼어난 문체 등이 돋보이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