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는 글 - 진리보다 존재하는 그대로의 실존이 중요하다 01 니체에 대하여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다 ┃ 나의 내적 상태의 다양성 ┃ 나는 이렇게 말하는 도덕을 혐오한다 ┃ 내가 선택한 진리 ┃ 철학자의 긍지를 그렇게 살 수는 없다 ┃ 고뇌의 몸부림은 피할 수 없는 숙명이다 ┃ 철학자는 자신에게 무엇을 원하는가 ┃ 학문의 요구에 의해 모든 이정표가 쓰러졌다 ┃ 터무니없는 일을 당해도 축제처럼 즐길 것 ┃ 한 자루 칼과 백 가지 욕망 ┃ 나의 발걸음은 훨씬 단단해졌다 ┃ 인간을 병들게 하는 비굴한 감성 02 삶에 대하여 용기는 죽음까지도 살해한다 ┃ 고통은 정신 최후의 해방자이다 ┃ 생존경쟁은 약자에게도 좋다 ┃ 병약한 사람과 건강한 사람 ┃ 그러니 스스로 선택하라 ┃ 인생이 내리는 합당한 축복 ┃ 예술가 괴테는 자신 외에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 ┃ 문화와 동떨어진 생활에 두려움을 느끼는 사람들 ┃ 자기 행위에 대응하는 인간의 유형 ┃ 스스로를 양심적이라고 여기는 사람들 ┃ 자신의 삶을 고백하려는 욕구에 숨은 것 ┃ 자비의 실천에 덧씌워진 포장들 ┃ 여인을 위한 7가지 잠언 ┃ 인생의 여름, 봄 그리고 가을 ┃ 노동을 그리워하게 만들려는 술책 ┃ 그대의 대답이 진실이라면 ┃ 불필요한 순간에 독립을 시도하는 자 ┃ 숨는 것으로 만족하던 시대는 사라진다 ┃ 나는 뒤를 돌아보며 아득한 앞날을 헤아린다 ┃ 혀를 늘어뜨린 개처럼 입맛을 다시지 말라 ┃ 그대를 청춘의 광기로 물들이는 주범 03 아름다움에 대하여 별들의 존재 목적은 생명의 잉태가 아닐까 ┃ 위대한 인간을 오해하는 일 ┃ 빛을 사랑하는 만큼 그림자를 사랑한다 ┃ 이성이 없다면 서로에게 관대할 것이다 ┃ 위대한 예술가의 기준에 대한 착각 ┃ 예술 작품에는 표현된 진실을 융화시킬 성질이 필요하다 ┃ 우리가 뒤집어쓴 가면 안에 숨겨진 환희의 절정 ┃ 내 영혼은 사랑의 노래이다 ┃ 신은 모든 세상을 너무도 아름답게 만들었다 ┃ 모든 아름다움은 생식을 자극한다 ┃ 침묵은 잔인하게 상대의 가치를 훼손한다 ┃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열매 ┃ 아주 잔잔한 음악만으로 충분하다 ┃ 그녀에게 매혹당하지 않고는 버틸 수가 없다 ┃ 가끔은 이곳에도 음악이 흐른다 04 지혜에 대하여 그렇게 믿고 버틴다 ┃ 선과 악은 왜 존재하는가 ┃ 신은 죽었다 ┃ 방랑자에게 목표는 존재하지 않는다 ┃ 인간은 타인의 배타적 이미지를 찾으려 한다 ┃ 비밀을 털어놓고 오랜 벗에게 고통을 전가한다 ┃ 늪에 빠진 이상주의자들 ┃ 추상적 표현을 남발하는 형편없는 예술가 ┃ 오히려 살아 있는 사람들이 그림자처럼 보인다 ┃ 상실이라는 치유 수단을 가진 사람 ┃ 악취를 풍기는 것마다 지혜가 숨겨져 있다 ┃ 조금씩 싸늘해짐을 다행스럽게 여긴다 ┃ 누군가를 동정하며 스스로를 고귀하다고 느낀다 ┃ 인내와 규범에 매몰되어 몰락해 버린 개체들 ┃ 삶을 창조하겠다는 것은 파멸이자 모욕이다 ┃ 낯선 사람과 진부한 사상에 대해 떠드는 까닭 ┃ 물질적 인간보다 도덕적 인간이 더 위험하다 ┃ 우리가 가르치는 도덕의 근본은 배척이다 ┃ 하지만 계속 배우고 있다 ┃ 현실을 찬양하며 도달한 곳은 이상주의의 반대 지점이다 ┃ 하루의 반도 자신을 위해 사용하지 못한다면 노예일 뿐이다 ┃ 복수의 의미 ┃ 웃으며 자신을 내던지는 방법을 배우라 05 진실에 대하여 예술적 수완은 혼돈과 반대되는 변화이다 ┃ 영원히 동일한 순진무구한 놀이 ┃ 완벽한 독자는 교활한 괴물로도 변한다 ┃ 범죄자는 자기의 죄상이 밝혀지리라고 생각지 않는다 ┃ 오류는 두려움의 피조물이다 ┃ 비겁한 마법사를 물어뜯을 줄 알라 ┃ 약속된 시간이 도래할 때까지 성숙하라 ┃ 이 용감하고 풍요로운 동물의 고뇌 ┃ 무덤까지 가져가려는 소유물들은 모두 헛되도다 ┃ 자기 자신을 사랑해야 한다 ┃ 진실로 독창적인 두뇌를 소유하고 있는 우연이라는 놈 ┃ 심판관이 되고자 하는 엄격한 조직가들 ┃ 권력에 대한 경의가 사라진 곳은 몰락한다 ┃ 여성은 더 강한 자기애를 갖고 있다 ┃ 특권이라는 명분으로 고뇌까지 떠넘기려 한다 ┃ 최상급의 여행자는 습득한 지혜를 발휘하며 능동적으로 산다 ┃ 그대들은 왜 이 작은 운명밖에 보지 못하는가 ┃ 청춘의 자해는 다가올 미래에 대한 양심의 가책이다 ┃ 인간은 육신의 질병으로 인해 자유로워지는가? ┃ 사랑은 이별보다 변화를 더 두려워한다 ┃ 순간의 어리석음으로 새로운 어리석음이 탄생한다 ┃ 인생은 내가 가장 사랑하는 것들을 빼앗아 갔다 06 인간에 대하여 인간을 증명하는 진리의 허위 ┃ 권력을 다스리는 내적 의지가 필요하다 ┃ 인간의 선, 악, 권력 ┃ 인간은 세계의 심판자인가? ┃ 인간이 신의 영역을 만들어 부른다 ┃ 삶의 부조리와 마주친 인간이 계속해서 구역질을 해 댄다 ┃ 빛에 무감각한 영혼이 빛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아닐까? ┃ 모든 좋지 않은 악덕과 욕망을 마음속에 간직한 죄인 ┃ 지혜란 자연에 거역하는 하나의 만행이다 ┃ 예술가의 충동은 삶을 괴롭히는 악덕으로 변질되었다 ┃ 칭찬은 양심의 가책이 없는 자를 만족시킬 뿐이다 ┃ 세 가지 착각에 천재들은 인생을 바쳤다 ┃ 육체와 영혼의 합을 갈망하는 비굴함과 허영심 ┃ 신에게 바친 제물은 우매한 인간의 무력함이다 ┃ 불평등한 계급이 인간의 초월적 의미를 만들었다 ┃ 이상에만 매몰된 사람은 파멸할 수밖에 없다 ┃ 굶주림, 성욕, 허영심의 이용이 통치의 핵심이다 ┃ 현대인은 고민의 형식을 상실하고 품위를 잃었다 ┃ 인간은 교활한 정신을 갖고 세상을 지배했다 ┃ 지나간 시간을 통해 인간은 자신의 불가침성을 확인하려 한다 ┃ 너무 많은 경험에 시달려 아무것도 할 수 없어졌다 ┃ 인간이 교육을 통해 세뇌받은 착각 ┃ 스스로를 교양인이라고 자처하는 사람들 07 존재에 대하여 어느 한 시기까지는 인식에 이별을 고해야 한다 ┃ “부디 또 하나의 가면을 주시오” ┃ 나는 기쁜 소식을 전하는 복음의 사자가 되리라 ┃ 나의 형상을 빌려 인간을 만들고 거들떠보지 않을 것이다 ┃ 그대들은 자신을 초월하여 창조할 수 없다 ┃ 이 선한 의지만을 나의 증거로 삼을 것이다 ┃ 한 가지 일에 열중한 사람은 중요한 진실을 잊어버린다 ┃ 가혹한 행복은 순식간에 지나가고 생활의 기만이 찾아온다 ┃ 살아남은 자들은 고통을 아픔이라 부르지 않는다 ┃ 슬픔을 견딘 인간은 자신의 운명을 맞이할 용기를 얻는다 ┃ 뿌리에 물을 주는 것이 교육이다 ┃ 결혼은 하나되기 위해 둘 이상의 의지를 필요로 한다 ┃ 거만한 기쁨보다 작은 행복이 소중하다 ┃ 몸통 외의 모든 것이 결여된 인간을 나는 본다 ┃ 삶이란 긴 죽음에 불과했다 ┃ 소유와 사랑은 동일한 충동에서 다른 관념으로 향한다 08 세상에 대하여 인간의 양심이 스스로를 괴롭히는 발명자이다 ┃ 통치자는 국가에 유익한 교육만을 고집한다 ┃ 부정을 ‘강화’가 대신하게 한다 ┃ 국가의 발전과 소멸은 어떻게 진행되는가 ┃ 세계는 시작도 끝도 없이 계속해 변화한다 ┃ 인간은 죄책감에서 벗어나고자 스스로를 학대한다 ┃ 거부권은 나의 특권 중의 하나다 ┃ 나의 고찰은 반시대적이다 ┃ 하나의 신념에 매달린 자는 무법자가 되기 쉽다 ┃ 어떤 정신을 이해하기 위해 몇 세기가 필요한가 ┃ 교만이 인류의 도덕을 깨닫게 했다 ┃ 비범한 사람들은 생존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 받아들여야 할 문제들을 받아들여야 한다 ┃ 정당이 내세운 신조와 가치를 공격하면 축출해 버린다 ┃ 불안한 영혼은 자신의 불안을 송두리째 뒤흔들 시간을 기다린다 ┃ 지배자들은 민주주의 덕분에 더 이상 죄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 인간은 공포를 길들여 지식을 탄생시켰다 ┃ 고통과 마주 선 인간은 돛을 활짝 펴는 연습을 계속해야 한다 ┃ 그대의 눈동자는 짐승의 행복을 부러워하고 있다 09 사색에 대하여 개인은 해석자로서 늘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있다 ┃ 얼마나 불행한 만남인가! ┃ 인간의 관점에서 본 매우 제한된 진리 ┃ 나의 망치는 형상을 감금하고 있는 감옥을 내리친다 ┃ 나는 그들을 결코 동정하지 않는다 ┃ 진리로 가장한 오류의 부조리가 기어 나온 것이다 ┃ 오류란 맹목이 아니라 비겁이었다 ┃ 강단의 사상가들은 무사태평한 인습을 통해 열매를 맺었다 ┃ 격렬한 호기심이 철학자를 ‘자기’로 회귀하게 만든다 ┃ 그리스 인들은 오직 플라톤에게만 열광했다 ┃ 철학의 나이는 어떻게 될까? ┃ 고독과 불필요한 자아에 대한 대안을 준비할 것이다 ┃ 자신을 빨아들이는 행위야말로 진정한 독서이다 ┃ 인간의 감정은 약속할 수 없다 ┃ 순수한 인식은 가끔씩 다가와 우리를 잠시 해방시켜 준다 ┃ 무조건적 확신을 바라는 마음은 유약한 영혼의 반증이다 ┃ 이상을 전복시키는 것이 나의 임무이다 ┃ 사람들은 다가오지 않은 내일을 위해 살고 있다 ┃ 고통은 항상 우리에게 원인을 묻는다 10 신앙에 대하여 오늘날의 이성은 단순한 도구에 지나지 않는다 ┃ 영혼이 영원하다는 신앙에 결정타를 먹여라 ┃ 순결의 본능은 불필요한 신성에 집착한다 ┃ 낙원은 도처에 있고 또 아무 데도 없다 ┃ “나는 인간을 사랑합니다” ┃ 하늘이 다정한 눈빛으로 바라봤더라면 ┃ 고독, 단식, 성의 금기 ┃ 인간은 불을 다스리며 최초의 철학적 문제의식을 경험했다 ┃ 고귀한 영혼은 자신을 경외한다 ┃ 나의 이상에는 영혼의 개조 따윈 없다 ┃ 그대들의 선교는 비기독교적 정신을 바탕으로 행해졌다 ┃ 우리가 신을 죽인 것이다 ┃ 그리스도의 삶은 분명 고귀했다 ┃ 지상은 정치의 횡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 나의 가장 신성한 제물이 질식해 버렸다 ┃ 인간은 처참한 운명을 환각으로 치환시켜야 했다 ┃ 불멸에 대한 학설을 나는 병이라고 정의한다 11 학문에 대하여 넓은 영역을 자유롭게 개척하라 ┃ 목표는 영원성을 내포한다 ┃ 있는 것은 오직 해석뿐이다 ┃ 사회는 노동을 통해 안전해진다 ┃ 무례한 행동으로 자신을 감춘 신의 사도가 말한다 ┃ 우리는 진정 인간인가 기계인가 ┃ 혹독한 겨울에는 영리한 자들까지도 불신을 배운다 ┃ 욕망이란 무엇인가? ┃ 철학자가 위대한 인간으로 존재한 역사가 있는가? ┃ 도덕이 본분을 잊고 인간을 지배하려 해선 안 된다 ┃ 지배력이 결여된 비평가는 무절제한 비판을 한다 ┃ 교만한 지식인은 논리적 역설을 자주 사용한다 ┃ 일의 과정을 즐기는 인간을 예술가라 한다 ┃ 냉철한 사람들을 믿지 마라 ┃ 철학이 순수한 학문이라는 주장에 대항하라 ┃ 느끼지 못하는 감각이 진정 자유일까? ┃ 학문은 철학을 향해 무분별한 독선을 강요하고 있다 ┃ 사상가는 자아의 정체성을 타고나지 못한 부류이다 ┃ 사람들의 망각이 협정을 강제적 규정으로 정착시켰다 ┃ 상처받은 인류를 회복시키려면 새로운 철학자가 필요하다 12 예술가에 대하여 셰익스피어의 고뇌 ┃ 베이컨의 자학 ┃ 볼테르의 정신 ┃ 호메로스의 정열 ┃ 실러의 혼연일체 ┃ 쇼펜하우어의 의지 ┃ 칸트의 성공 ┃ 도스토옙스키의 자극 ┃ 헨델의 독창성 ┃ 하이든의 선 ┃ 베토벤의 순수 ┃ 모차르트의 약동 ┃ 슈베르트의 유산 ┃ 멘델스존의 덕 ┃ 슈만의 낭만주의 ┃ 바그너의 혁명 ┃ 쇼팽의 행복 ┃ 예술가들은 허상을 보고 열광한다 ┃ 예술은 인식하는 자를 구제한다 ┃ 예술은 세상의 모든 것을 표현할 수 있다 하이데거의 니체 비평_ 신은 죽었다 니체의 생애 니체의 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