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갈래로 머리를 땋고 두 손을 가지런히 맞잡은 소녀가 지긋이 바라본다. 마치 ""처음 뵙습니다"" 하고 인사를 건네듯이. 이 책은 표지 속 소녀처럼 우리에게 말을 거는 그림들로 가득하다.
평범한 회사원,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성의 남편으로 평범한 일상을 꾸려가고 있는 지은이 ""레스까페"" 선동기가 2008년부터 개인 블로그(blog.naver.com/dkseon00)에 올린 100여 개의 포스트 중 30명의 화가이야기를 엄선하여 실었다.
책은 ""사랑"".""일상"".""휴식""을 주제로 한 세 개의 장으로 구성돼 있다. 화가의 성향에 따라 30명의 화가를 세 주제로 나누어 배치했고, 화가의 일생을 풀어쓴 글 뒤에 지은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 5점씩을 골라 싣고 특유의 다정다감한 해설과 함께 실었다. 150점의 ""처음 만나는 그림""들과 나누는 따뜻하고 설레는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