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간직해 온 비밀이 탄로 나다!
그리고 갑작스러운 고백!
“네가 이리 나오니 그냥 가기가 싫어지는군.”
“……예?”
하후돈이 이마를 떼더니 조심스럽게 소류를 눕혔다. 그리고 그의 몸이 바로 소류의 위로 올라갔다. 이게 무슨 상황인가 싶어 소류는 입만 뻐끔거렸다. 하후돈의 상냥한 손길이 그녀의 얼굴선을 매만졌다.
“성 내에 떠드는 소문 그대로 널 내 것으로 취하고 싶어진다.”
조조 군에 있던 하후돈과 유비 군에 있던 관우의 대립이 심해지고, 갈등의 중심에는 바로 소류가 있다. 하후돈이 적극적으로 관우를 도발하면서 두 사람은 라이벌이 된다. 한편, 소패성에 잡혀간 소류는 장료와 고순의 도움으로 포로의 입장에서도 대우를 받지만, 소류가 미동이라는 소문이 퍼지면서 겁탈 당할 위기에 처하는데…….
하후돈-소류-관우,
삼각관계의 절정!
소류를 걱정한 장료와 고순, 기서는 소류를 탈출시키기로 한다. 그러나 조성이 소류를 미행하면서 운 좋게 만난 하후돈까지 위기에 처한다. 조성의 공격으로 하후돈은 한쪽 눈을 잃고 소류도 하후돈을 구하려다가 부상을 입게 된다. 그리고 의원 때문에 소류가 여자라는 것을 알게 된 하후돈은 진심으로 사랑한다면서 소류에게 고백을 하는데…….
소류 이야기 / 도니형 저 / 판타지 로맨스 / 전4권, 2부 완결, 3부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