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코메트리 능력자, 소율 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다 아빠에게서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물려받은 소율은 가족과 친구를 잃고 은둔형 외톨이의 삶을 살아간다. 그녀의 곁을 지키는 유일한 존재는 고양이인 나비뿐이다. 어느 날, 소율은 전봇대에 붙어 펄럭거리는 전단지를 보게 된다. 실종된 아이를 찾는다는 글을 읽어 내리던 그녀는 쓰게 웃고 만다. “하, 어쩔 수 없어. 내 까짓게 뭘 바꾸겠어.” 하지만 전혀 감을 잡지 못하는 형사를 보며 그녀는 굳은 결심을 하는데……. “김우빈 씨죠? 이번 사건에 대해서 이야기를 드릴 게 있는데요.” 강력반 형사, 우빈 지켜주고 싶은 여자를 만나다 우빈은 실종 사건의 제보자인 소율을 만나 그녀의 능력에 대해 듣게 된다. 처음에는 그녀의 말을 믿지 않았지만,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려는 그녀가 안쓰럽다는 생각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소율 씨, 자신의 손이 저주같이 느껴지시나요?” 소율이 멈칫하자 우빈이 말한다. “저는 그 손, 저주라고 생각 안 합니다.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는 손이니까요.” 그렇게 우빈과 소율의 인연이 시작되는데……. 깨지기 쉬운 유리심장을 가진 여자,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의 순애보! 《유리심장》 유리심장 / 쇼콜라요정 / 로맨스 / 전2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