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2: 모르면 모른다 하는 것이 곧 아는 것이다

윤재근 | 나들목 | 2015년 09월 20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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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사람은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 홀로 세상을 등지고 살 수는 없기 때문이다. 이것은 엄연한 현실이다. 『논어』는 사람들의 이해상관으로 뒤얽힌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우리에게 들려준다. 그리고 우리에게 된사람이 되도록 그 비밀을 말해준다. 그 비밀이란, 먼저 나를 다스리고 남을 편하게 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나 아주 자연스럽게 사람과 사람이 어울려 무리없이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누구나 다 아는 일이라 상식이라 말할 것도 없을 만큼 지극히 평범한 이 말이 비밀이라고? 진리는 단순함에 있다고 누가 말했던가. 동양을 대표하는 고전 『논어』의 말씀을 통해 평범한 듯 비범한 공자님의 가르침을 배워보자.

저자소개

윤재근(尹在根) [자호自號 유산有山] 경남 함양 출생. 마산馬山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학교 대학원 미학과에서 석사학위를, 경희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서울 동성고등학교 영어 교사, 계간《문화비평》, 월간 현대문학의 편집인 겸 주간을 지냈으며,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교수, 한국미래문화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현재 한양대학교 국문학과 명예 교수이다. 저서 《주역을 읽기 위한 통어 500》 《歌論》 《樂論》《文藝美學詩論》 《문화전쟁》 《萬海詩와 주제적 詩論》 《萬海詩 ‘님의 침묵’ 연구》 《동양의 본래 미학》《莊子 철학 우화》(전3권) 《論語 愛人과 知人의 길》(전3권)《孟子 바른 삶에 이르는 길》(전3권) 《老子 오묘한 삶의 길》(전3권)《古典語錄選》(전2권) 《생활 속의 禪》 《살아가는 지혜는 가정에서 배운다》 《인물로 읽는 장자》 《먼길을 가려는 사람은 신발을 고쳐 신는다》 《자벌레는 왜 몸을 움츠리는가》 《내 마음속 조용히 살어리랏다》 《가시나무에서도 노고지리가 솟는다》 등이 있다.

목차소개

머리말·6 정상(頂上)의 대담(對談) 1. 정상(頂上)의 대담(對談) 2. 노자와 공자의 정치 대담 3. 공자와 여래의 인간 대담 제1장 [술이(述而)] 편 1. [술이(述而)] 편의 체험 (1) 버릴 것과 얻을 것 (2) 사람이 되는 길 (3) 졸부는 되지 마라 (4) 덕(德)과 공자의 4교(四敎) 2. 공자의 어록 (1) 꼭두각시는 되지 마라 (2) 입방아 찧는 촉새 (3) 졸부(猝富)들의 행진 (4) 사람이 되는 길 (5) 치맛바람의 교육 (6) 날강도와 돌팔이 (7) 내가 나를 아는 것 (8) 선생은 누구인가 (9) 발을 뻗고 자는 사람 (10) 공자의 한탄 (11) 바람난 사람들 (12) 로데오 골목 (13)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 3. 문답의 담론 (1) 누가 무서운 사람인가 (2) 끝이 좋지 않은 것들 (3) 공자를 떠보는 제자 (4) 속상한 자로를 위하여 (5) 사람을 가르치는 일 (6) 잔학한 살쾡이 (7) 연좌제의 설움 (8) 사람의 속을 떠보지 마라 (9) 하늘은 편을 들지 않는다 (10) 바보와 무골호인(無骨好人) 제2장 [태백(泰伯)] 편 1. [태백(泰伯)] 편의 체험 (1) 예(禮)는 낡은 것인가 (2) 효란 무엇인가 (3) 시(詩)와 예(禮), 그리고 악(樂) (4) 덕을 잊으면 2. 공자의 어록 (1) 남 모르게 흘리는 땀 (2) 참기름을 뒤집어쓴 사람 (3) 사람답게 되려면 (4) 공자의 말꼬리 (5) 경복궁과 절두산 (6) 재주만 믿었던 원숭이 (7) 부끄러운 세상 (8) 고려의 두 아내 (9) 막가는 인간 (10) 허망한 일류병 (11) 도망가서 죽은 궁예 3. 문답의 담론 (1) 아들의 무덤을 찾는 노모 (2) 살인범의 눈물 (3) 증자가 그리워하는 벗 (4) 세조와 단종 (5) 급행료를 받는 관리들 (6) 머리를 빌리는 사람 제3장 [자한(子罕)] 편 1. [자한(子罕)] 편의 체험 (1) 한 사람의 공자 (2) 언행을 하나이게 하라 (3) 무엇이 우리를 얽어매는가 (4) [자한] 편의 세 제자 2. 공자의 어록 (1) 막돼먹은 세상 (2) 문화를 믿는 공자 (3) 겸허한 공자 (4) 임종을 앞둔 공자 (5) 열무 파는 할머니 (6) 외다리 언문 선생 (7) 공연한 자랑거리 (8) 유수(流水)를 막지 말라 (9) 돈의문을 막은 사람 (10) 실존하는 나 (11) 잎과 꽃, 그리고 열매 (12) 못난 선배의 텃세 (13) 식인종을 뉘우치게 한 노인들 (14) 할아버지와 손자 (15) 사람의 뜻 (16) 세종 때의 두 정승 (17) 추사(秋史)의 세한도(歲寒圖) (18) 독사도 물지 않는 사람 (19) 평등이라는 허상 (20) 어머니의 마음 3. 문답의 담론 (1) 인(仁)을 말로 하지 않은 공자 (2) 농담으로 넘기는 공자 (3) 떠돌이 매월당(梅月堂) (4) 꾸중듣는 자공 (5) 냉대받은 박수근 화백 (6) 탄식하는 안연 (7) 보살 화백 제4장 [선진(先進)] 편 1. [선진(先進)] 편의 체험 (1) 인간의 짓들 (2) 수수한 것과 화려한 것 (3) 귀신을 알아 무엇할까 (4) 다를 바가 없는 정 2. 공자의 어록 (1) 세련됨이 탈이다 (2) 사람 됨됨이의 차례 (3) 은퇴한 선생의 회고 (4) 계모를 구한 효자 (5) 호화 분묘 (6) 통곡하는 공자 (7) 창살을 맞은 자로 (8) 눈치보는 사람들 (9) 화가 치민 공자 (10) 특권층과 모리배 (11) 분뇨를 뿌린 김두환 3. 문답의 담론 (1) 아쉬워하는 공자 (2) 난세에 나타나는 귀신 (3) 입질과 칼질 (4) 장마와 가뭄은 같다 (5) 말이 없던 미술 선생 (6) 권세의 하수인들 (7) 네 제자와의 대담 제5장 [안연(顔淵)] 편 1. [안연(顔淵)] 편의 체험 (1) 인(仁)에 대하여 (2) 정(政)에 대하여 (3) 덕(德)에 대하여 (4) 문(聞)에 대하여 2. 공자의 어록 (1) 원칙을 파는 사람 (2) 옹고집과 자린고비의 맞고소 (3) 칠공자의 심심풀이 (4) HR과 쓰루의 수 읽기 3. 문답의 담론 (1) 어진 사람들 (2) 건달과 새침데기 (3) 자니 카슨의 대담쇼 (4) 이정재와 시라소니의 주먹 (5) 야합과 담합 (6) 정치꾼의 행각 (7) 군자와 여문 열매 (8) 덕을 파는 사람 (9) 잘난 도둑과 못난 도둑 (10) 남산골 유감 (11) 인기 타령 (12) 벗이 있는 사람 제6장 [자로(子路)] 편 1. [자로(子路)] 편의 체험 (1) 치자(治者)는 누구인가 (2) 선비는 누구인가 (3) 화(和)와 동(同)에 대하여 (4) 인(仁)에 가까운 것들 2. 공자의 어록 (1) 시(詩)와 정치 (2) 탈을 쓴 사람들 (3) 졸부(猝富)들의 마을 (4) 백만 달러 가방을 들고 간 사람 (5) 힘으로 밀어붙이는 정치 (6) 조병옥의 고집 (7) 점을 치는 사람들 (8) 군자와 소인 (9) 난버섯과 쌀버섯 3. 문답의 담론 (1) 치자가 되려면 (2) 딸을 파는 아비 (3) 시원하시겠습니다 (4) 순진한 염탐꾼들 (5) 어진 사람 (6) 청백리(淸白吏)와 쥐꼬리 봉급 (7) 편집된 명사(名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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