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tacles - 구원의 천사

최진숙 | 라떼북 | 2012년 08월 21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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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새로운 느낌과 잘 다져진 문장으로 완성된 학원 판타지 spectacles.

spectacles(이하 sp)는 가볍고 즐겁기 만한 학원물은 아니다. 시작부터 누군가의 죽음, 그리고 죽음을 볼 수 있는 소녀가 주인공이다. 그럼에도 SP는 특유의 재미를 놓치지 않는다. 용왕의 아들이 귀여운 강아지처럼 그녀를 쫓아다니며 도깨비 노릇을 하고, 학원의 킹카는 사건을 같이 추적하다가 그녀에게 마음을 품고 만다. 은근한 연적까지 생기며 삼각관계를 형성하지만 그 모습이 루즈하거나 전형적이지 않다. 어린 학생들만이 가질 수 있는 감수성으로 적당히 포장하여 딱 좋을 만큼의 긴장을 만든다. 그리고 칠흑같이 어둡고 조금은 잔혹한 내용을 작가만의 필력으로 잘 융화시켜 하나의 당당한 작품으로 완성한다.

때론 보기 싫은 세상. 소녀는 다시 안경을 쓰고, 암흑 속의 진실을 추리한다.

현대의 사람들에겐 안경은 필수요소다. 안경을 쓰지 않은 사람들이 별로 없을 만큼. 주인공인 ‘한겨울’ 은 정말 지독하게도 나쁜 눈이라 시도 때도 없이 이리 부딪히고 저리 받아가면서도 안경을 쓰기 싫어한다. 안경을 쓰게 되면, 모든 게 너무 명확하게 보인다. 사람도, 귀신도. 일반인의 세상에서 기이한 것들이 현실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에, 한겨울은 안경을 되도록 쓰지 않는다. 그녀의 현실은 언제나 피하고 싶은 존재였고, 우리에게도 현실이란 때론 너무 노골적이라 피하고만 싶어진다. 용기를 내어 안경을 바로 썼을 때만 현실을 마주 할수 있고, 항상 도망쳐왔던 자신을 책망이라도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다. 안개가 짙을수록 더욱 정신을 차려야 한다. 한겨울은 친구들과 함께 믿기 힘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

저자소개

최진숙

1977년생. 파란토끼
자칭 악마를 키우는 마녀.

두 아이를 낳고, 키우다 보니, 꿈과는 거리가 멀어진 엄마의 삶만 남았다.
아직 어린 아이를 돌보며,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글쓰기 밖에 없었다.

아이가 잠든 시간, 리모컨 대신 펜을 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글쓰기가 이젠 없어서는 안 될 삶의 일부가 되어 버렸다.

사람들은 묻는다. 천사 같은 딸들을 왜 악마라고 말하느냐고.
그리고 왜 그렇게 가벼운 글을 쓰냐고.
난 대답한다. 악마라고 생각하면, 모든 실수가 용서가 된다고.
악마들이 크면서 겪을 삶의 고민들을 소설로 풀어 놓고 싶었다고.

내가 없어도, 소설은 남을 테고, 마음은 전해질 테니까.

목차소개

프롤로그
1 ~ 30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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