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분 고전 043] 연개소문전·명림답부전

박은식 | 이펍코리아 | 2012년 10월 26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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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박은식은 만주 망명 시절 독립운동 차원에서 설립된 동창학교에 재직하면서 몇 편의 역사 저술을 남겼다.
《대동고대사론(大東古代史論)》은 만주와 한반도에 걸치는 우리 민족 고대사의 줄기를 잡은 것이고, 《단조사고(檀祖事攷)》는 우리 민족의 시조로 받들어지는 단군에 관한 여러 역사 기록들을, 자신의 견해를 곁들이며 엮은 것이다. 또한 《동명성왕 실기(實記)》를 비롯해 《명림답부전(明臨?夫傳)》과 《천개소문전(泉蓋蘇文傳)》은 고구려 시대의 주요 인물들에 대한 전기 성격의 글이고, 《발해 태조 건국지》는 고구려의 후예인 발해의 건국과 그 문화에 대한 개설서 성격의 글이다. 《몽배금태조(夢拜金太祖)》는 그가 우리 민족의 한 가지로 생각하는 금나라 태조를 꿈에서 만나 국권 회복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다는 소설적인 설정의 글이다.
이 책은 이 가운데 《천개소문전》과 《명림답부전》을 현대어로 푼 것이다.

저자소개

* 저자
백암 박은식(1859~1925)은 상하이 임시정부 대통령을 지낸 독립운동가다. 구한말 참봉 등의 벼슬을 지내다가 사회운동에 뛰어들어 《황성신문》 주필 등 언론인으로 활동하며 민중 계몽에 주력했다. 그러다가 일본에 국권을 빼앗긴 뒤 중국으로 망명해 동제사ㆍ신한청년단ㆍ대동보국단 등 독립운동 단체들을 조직하며 독립운동을 했고, 1919년 임시정부 수립 후에는 기관지 《독립신문》 사장과 국무총리를 거쳐 1925년 잠시 대통령을 맡기도 했다.
그러나 박은식은 지금의 우리에게 학술 활동으로 더욱 친숙하다. 그는 양명학 계통의 한학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구한말에 《학규신론》과 《유교구신론》 같은 책을 저술했다. 만주 망명 시절부터는 역사 쪽을 파고들어 《동명성왕 실기》, 《발해 태조 건국지》, 《몽배금태조》 등을 지었다. 그리고 이런 학문적 관심과 독립운동 실천이 결합된 《한국통사》 및 《한국독립운동지혈사》는 그의 대표적인 저술이다.

역자소개

* 역자
이재황은 서울대 동양사학과에서 공부한 뒤 주로 언론계에서 일했다. 한국방송(KBS) 기자와 출판사 편집장을 지낸 뒤 내외경제신문과 중앙일보 기자로 있었다. 동양문화와 한자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이를 다루는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이미 번역된 《조선왕조실록》의 오역을 바로잡고 주요 사건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구성한 《태조/정종본기》를 시작으로 《태종본기 1~3》(이상 청간미디어)을 출간했고, 온라인 신문 ‘프레시안’에 한자의 기원에 관한 글을 연재했다. 저서로 《한자의 재발견》, 《가장 빨리 외워지는 한자책》(이상 뉴런) 등이 있으며, ‘100분 고전’의 《악한 인간과 착한 시회인》 등을 번역했다. 그 밖에 《달러》와 《엘도라도, 혹은 사라진 신의 왕국들》(이상 AK) 등도 번역했다.

목차소개

연개소문전
서론
1. 연개소문이 어린 시절 품은 뜻
2. 연개소문의 활동
3. 당나라와 전쟁을 시작하다
4. 안시성주의 대승첩
5. 당나라 군사의 재침과 패전
6. 각국과의 경쟁
7. 당나라 장수의 패퇴
8. 연개소문의 종교사상
9. 연개소문의 죽음
결론

명림답부전
서론
1. 명림답부의 출생지와 시대
2. 명림답부의 어린 시절
3. 조의대선의 지위
4. 차대왕의 역사
5. 대선(大仙) 사무(師巫)의 선견지명
6. 수성의 왕위 찬탈
7. 대선 사무가 화를 당하다
8. 명림답부의 활동
9. 관군과 민병의 충돌
10. 수성의 피살과 신대왕 즉위
11. 명림답부의 세력과 정치
12. 명림답부의 무공

부록 : 역사가(歷史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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