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향기

희망이룸 | 다향 | 2015년 03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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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내가 이제 네 오빠 되어 줄게.” 책 향기를 가득 머금은 서재에서 나눈 13살 지혁과 12살 서희의 작은 약속. 그리고 훗날 연인이 된 그들. 서희는 가방을 둘러메고 돌아섰다. 내가 강자라고? 어떻게 더 사랑해? 이렇게 싸우고 돌아서도 난 오빠가 밉지 않은데 어떻게 더 사랑해? 지혁은 멀어지는 서희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자신의 감정이 정이라던 주은의 말이 생각났다. 정이든 뭐든. 자신의 감정이 집착이라던 남옥이 말이 생각났다. 집착이든 뭐든. 둘의 만남이 악연일 거라는 경호의 말이 생각났다. 악연이든 뭐든. 그게 뭐든, 뭐가 그리 중요해. 우리 둘만 있으면 되는데 뭐가 그리 복잡해. 지혁이 뛰어가 멀어지려는 서희를 품에 안았다. “누가 널 내가 보는 시선으로 바라보는 거, 안고 싶다 생각하는 거. 네 옆에서 네 냄새 맡고, 스치듯 너와 닿는 거. 다 싫어.” “나도 오빠 눈길 아니면 싫어. 오빠 손이 아니면, 오빠 입술이 아니면 나한테 닿는 거 싫어.” 어떻게 더 사랑해. 이렇게 좋은데, 오빠가. 너에게, 나에게. 무슨 말이 우리 사이에 더 있을 수 있을까. 사랑, 이었다. 나와 같은 너, 너와 같은 나.

저자소개

희망이룸 커피를 습관처럼 마시고, 또 습관처럼 무언가를 읽습니다. 점점 늘어나고 있는 낚시용품을 흐뭇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시간이 나면 유투브로 낚시 독학을 하고 있습니다. 홍명보(제게는 늘 선수입니다)와 발락(미하엘 발락), 그리고 지단(지네딘 지단) 선수의 팬이며, 슬램덩크의 윤대협을 아끼고 있습니다. 늘 무엇인가에 빠지게 되지만 현재, 세상에서 가장 예쁜 꽃이 제 옆에 있어 오랫동안 다른 것에는 중독되기 힘들 거 같습니다. 행복한 사람입니다. kjini72@naver.com [출간작] 그저 흔한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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