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판사, 검사, 변호사 모두 사양이야. 직계가족도 싫어.\" 까칠한 성격까지도 매력으로 승화시키는 잘빠진 남자, 오민혁. \"상관없어. 변호사만 아니면 돼.\" 화려한 미모의 하이힐을 사랑하는 도도한 여자, 이단우. 그들이 바란 소개팅 상대의 조건은 단 하나였다. 변호사만 아니면 된다는 것! 우연 혹은 필연? 인연 혹은 악연? 비 오는 날, 약속 장소를 헤매던 그녀의 곁에 한 남자가 다가섰고, \"그 선약, 깨시죠.\" \"지금 혹시 작업 거시는 거예요?\" \"뜻으로만 보면 맞습니다, 작업.\" 그 남자의 말도 안 되는 유혹이 여자를 흔들었다. \"일탈은 이럴 때 하는 겁니다.\" 그리고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입에서 동시에 같은 말이 흘러나왔다. \"변호사였어요?\" 서로에게 최악의 조건인 두 남녀의 뜨거운 일탈! 그 결말은? 아란멸의 로맨스 장편 소설 『일탈의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