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서는 모든 한자들을 부수(部首)로 분해해서 상형을 설명하였으며 그 음(音)과 훈(訓)과 사용방법은 국어사전 등에서 의미(?) 있는 한자 숙어를 대략 만(萬)여 개를 무작위로 추출하여 “급수별 한자” 각급에서 해당한자로 만들어지고 남은 한자숙어를 본서 [급수별 한자 최종편(2. 1급) “고급 3500字” 상 중 하]에서 모두 설명함으로써 대신하였다. 이에 본서에 수록된 한자숙어는 출처(出處)도 다양하여 사서삼경(四書三經)을 망라하였고 또 우리의 삼국유사와 “제사와 축문” 새로운 동몽선습(童蒙先習) 댓구 명심보감(對句 明心寶鑑) 지나(支那)의 사기(史記) 장자(莊子) 등이 있다. 그러므로 많은 이들이 보다 쉽고 흥미 있게 한자(漢字)를 익히고 보다 많은 어휘(語彙)들을 저도 모르는 사이에 익히게 되어 그 삶이 여러 가지로 여유(餘裕)로워져서 윤택해 질 것이다. 끝으로 작업을 마치고 보니 한자는 단순하게 삼라만상의 모형만 본뜬 것이 아니라 상형에 일정한 계통이 있으므로 보다 조직적이고 이치에 합당하므로 보다 합리적이고 원리적으로 체계가 세워져 있으므로 보다 과학적으로 상형이 되었다고 하겠다. 그러므로 한자는 지금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아낌을 받는다고 하겠다.